더불어민주당 성산구 지역 핵심당원들 집단탈당후 새누리당 입당, 강기윤 후보 지지선언

노회찬 후보로는 갈등과 혼란 뿐 성산 미래 없어~

안기한 기자 | 기사입력 2016/03/30 [09:10]

더불어민주당 성산구 지역 핵심당원들 집단탈당후 새누리당 입당, 강기윤 후보 지지선언

노회찬 후보로는 갈등과 혼란 뿐 성산 미래 없어~

안기한 기자 | 입력 : 2016/03/30 [09:10]

4.13 총선 야권단일화 관련 29일 오후 2시 40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시민을 볼모로 한 야권단일화는 시민을 죽이는 짓이다"라고 밝혀 엄청난 위력의 파장을 예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핵심당원들(더불어민주당 前성산구지역위원장 변철호외 7인)이 더불어 민주당 허성무 후보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의 후보단일화 발표에 반대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새누리당에 입당하면서 강기윤 후보지지를 전격 지지를 선언했다.  

 

▲ 더불어민주당 성산구 지역 핵심당원들 집단탈당후 새누리당 입당, 강기윤 후보 지지선언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특히 이번 기자회견을 자처한 변철호씨는 지난 제19대 창원을(現창원 성산구)총선에서 민주통합당(現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섰다가 (구)통진당 손석형 당시 후보와 야권단일화를 했던 전력이 있어, 이번 탈당과 강기윤 새누리당 후보 지지선언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변철호씨는 현재 창원 성산구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4년 전 똑같은 처지를 겪었기 때문. 2012년 19대 총선 당시 창원성산 노동계 대표를 자처했던 손석형 전 후보와 단일화를 했던 변철호씨는 현재 자신이 겪은 것을 그대로 답습하는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를 보며 답답함과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변철호씨는 기자회견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지역구에서 헌신하며 선거를 통해 평가받고자 밤낮없이 노력하는 자당후보를 지지·응원해주기는커녕 당리당략에만 매몰되어 단일화라는 미명의 정치적 사지(死地)로 내몰고 오히려 이를 조장·방조하는 무책임한 작태에 염증을 느끼며 더 이상은 더불어민주당에 희망이 없다” 라고 비판했다.

 

이어, “또다시 무책임하고 묻지마식 야권단일화가 확정된 이 순간, 수십년간 몸담아 헌신했던 더불어민주당을 포기하고 새누리당에 입당하여 지금까지의 저열한 정치폐습의 악순환을 끊고 오로지 창원 성산구의 발전을 위해 강기윤 후보와 뜻을 같이 함”을 밝혔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선거때마다 명분없는 야권연대 및 단일화를 획책하고 있는 야권들은 창원시민에게 머리숙여 사죄하여야 합니다. 우리 창원시민은 그들만의 정치적 놀이판에 힘없는 ‘졸’이 아닙니다.  

 

우리는 전혀 다른 이념을 가진 두 집단의 단일화를 규탄하며, 이를 바라보는 창원시민들은 우려를 금할수 없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진보 후보가 창원시민으로서 권리를 가질만한 사람인지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창원시민을 담보로, 그것도 합작을 통한 얄팍한 꼼수로 정치를 하겠다고 하는 것은 스스로 진보의 참가치를 저버리는 자해행위나 다름없습니다.  

 

야권후보들은 단일화를 덥석 받아들인다고 진정 연대가 이뤄진다고 보다면 그건 큰 착오입니다.   이것은 정치본질을 벗어난 야합을 밥먹듯이 하는 저질정치입니다.  

 

창원시민을 두려워할 줄 모르고 성산구민을 바보로 여기는 이런 작태는 반드시 사라져야 할 구태입니다.  

 

창원에 살아본 적도 없고, 주민세도 내 본적도 없는 그런 사람을 우리는 창원의 대표자로 받아들여야 합니까? 야합으로 인한 그들만의 단일후보를 우리는 받아들여야 합니까?   정치시즌때만 되면 으레 야합을 들고 나오는게 그들의 얄팍한 속셈이자 술수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창원시민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야권연대라는 희한한 정치규합을 통해 허튼 정치로 창원시민을 우롱하는 짓은 이제는 그만 둬야 합니다.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진정 성산구민을 위하고, 창원 발전을 원한다면 진보의 가면을 벗고, 당당하게 나서주길 바랍니다.  

 

창원시민들이 바라는 것은 정체성이 모호한 단일화를 통해 얻으려는 정치적 거래의 패습이 아닙니다.  

 

시민을 속이고 비겁한 정치행위로 수작을 부릴 것이 아니라 정정당당하게 나서는 길만이 최소한 시민들의 자존심을 세워주는 일이 될 것입니다.  

 

끝으로 계속 반복되는 당리당략적이고 명분없는 더불어민주당의 야권단일화 작태로는 우리 성산에 더 이상의 진보적 가치구현은커녕 분열과 갈등만이 남아 우리 지역 발전의 발목을 잡을 것이 불을 보듯 뻔합니다.  

 

이에 우리는 또다시 무책임하고 묻지마식 야권단일화가 확정된 이순간, 수십년간 몸담아 헌신했던 더불어민주당을 포기하고 새누리당에 입당하여 지금까지의 저열한 정치폐습의 악순환을 끊고 오로지 창원 성산구의 발전을 위해 강기윤 후보와 뜻을 같이 함을 이 자리를 통해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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