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가포신항 본격 운영 개시

변경실시협약 체결로 재구조화 성공

안기한 기자 | 기사입력 2016/03/30 [13:47]

마산 가포신항 본격 운영 개시

변경실시협약 체결로 재구조화 성공

안기한 기자 | 입력 : 2016/03/30 [13:47]

마산 가포 민자부두의 재구조화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서 본격운영에 들어갔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종욱)은 해양수산부와 사업시행자인 마산아이포트 주식회사가 가포신항을 정상화하는 변경실시협약을 23일 체결하고, 3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업시행자는 변경실시협약에 따라 금융권과 금융약정을 체결하고 30일부터 변경된 실시협약에 따라 앞으로 30년간 부두를 운영하게 된다.

 

▲ 가포신항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이번에 체결된 변경실시협약에 의하면 현재 사업시행자에게 보장해주고 있는 최소운영수입보장은 폐지된다. 대신 최소한의 사업비용을 보전해 주되, 정부와 사업시행자가 수익은 공유하는 형태로 사업추진방식이 변경됐다.

 

그 간 해양수산부에서는 가포 민자부두 정상화를 위하여 기획재정부, 경남도, 창원시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한 TF를 통하여 2014년 6월 정상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후 해양수산부는 정상화 방안을 바탕으로 사업시행자와의 협상, 전문기관의 검토 및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변경실시협약에 이르게 됐다.

 

홍종욱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이번 변경실시협약 체결에 따라 재구조화 실패시 부두운영이 중단될 수 있는 우려가 말끔히 해소되고 본격적인 화물유치활동을 통해 부두 운영 활성화가 기대되며, 가포신항을 통한 물류비용 감소로 창원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2015년도는 전년도(2014년) 대비 전국 항만물동량은 약2.3% 증가에 그쳤으나, 마산항은 가포신항이 임시 운영되면서 개장 초기년도 약150만톤 처리를 예상했으나 이 보다 약40% 많은 209만톤의 화물을 처리한 효과 등으로 약17%로 대폭 증가했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앞으로 마산 가포신항의 본격 운영을 계기로 마산항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여 마산항 권역의 화주들의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지역 경제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