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기업 및 은행간 교류증진 간담회 개최

송혁수 기자 | 기사입력 2016/05/10 [17:26]

핀테크기업 및 은행간 교류증진 간담회 개최

송혁수 기자 | 입력 : 2016/05/10 [17:26]
▲ 5월 10일 은행권청년창업재단에서 개최된 "핀테크기업 및 은행간 교류증진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 하영구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송혁수 기자

 

[송혁수기자] 은행연합회(회장 하영구)는 핀테크기업과 사원은행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여 핀테크 활성화와 핀테크기업 및 금융회사의 공생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앞서 핀테크기업 및 금융회사간 상생 방안에 관한 특강(아주대 김종현 교수)이 있었으며, 간담회 후에는 참가자간 네트워킹을 위한 호프행사도 진행했다.

 

간담회는 은행연합회장 주재로 진행되었으며, 30여개 핀테크기업 대표와 임원들이 참석하였고, 은행권에서는 12개 은행 핀테크 관련 부서장이 참석하였으며, 그 외에도 금융위원회, 은행연합회, 핀테크지원센터, 은행권청년 창업재단, 금융결제원 주요 인사가 참석하여 행사에 대한 많은 관심을 나타내었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현재 글로벌 금융환경은 핀테크로 인한 대변혁의 시기에 있고, 그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야만 살아남는다고 강조하였다.  

 

우리나라 핀테크산업이 해외보다 뒤늦게 시작되긴 하였으나, 정부, 기업, 금융회사 모두 핀테크산업 발전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우리가 해외시장 진출에 관심을 갖는 것과 마찬가지로 해외 핀테크 강자들도 해외시장 공략에 힘을 쏟을 것이므로, 이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핀테크 산업 육성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함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핀테크기업과 은행이 보다 적극적인 협업으로 상생을 도모하고, 특히, 기존의 서비스를 모방하는 차원을 넘어 이전에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진정한 창조경제를 선도해 나갈 수 있기를 주문했다.

 

한편, 아주대 김종현 교수도 이날 특강을 통해 핀테크기업과 은행의 상생을 위한 협력을 강조하면서 3Way 협력 모델을 제안하였다.  

 

3Way 협력 모델이란 효과적으로 핀테크기술을 상품화하고  포장하여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춘 비즈니스 모델로 완성하기 위한 것으로, 금융회사, 핀테크기업, 금융전문가 조직의 3자간 협력을 말하는 것이다.  

 

금융전문가 조직이란 금융회사와 핀테크기업 사이에서 발생 가능한 구체적인 현안을 예상하고 해결할 수 있는 조직으로, 이를 통해 금융회사의 핀테크에 대한 리스크를 감소시켜 보다 적극적인 제휴나 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은행연합회장 주재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핀테크기업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소개하고, 상호간 질의응답 및 건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핀테크기업은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폐지, 비대면 실명확인 허용 등 규제완화 정책 추진에 대해 금융당국의 노력에 감사를 표시하였고, 자사 서비스의 내용과 장점 등을 적극적으로 소개하였으며, 은행권에서도 질의응답을 통해 서비스의 성공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핀테크기업 주요 건의내용>      

* 핀테크기업이 어디로 연락할지 몰라 기회를 잃는 일이 없도록 은행 등 금융회사와 핀테크기업간 핫라인 개설      

* 초기 핀테크기업에 대한 지원이 특정회사에 국한되지 않고, 누구에게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제도나 창구 마련 등  

 

아울러, 정책적 지원 및 규제완화 등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에 전달하기로 하였다.  

 

행사의 마지막은 호프타임으로 진행되어 참석자들이 더욱 편안한 분위기에서 소통하고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는 등 소중한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