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플라자(원장 손문금)는 전통문화유산인 쪽염색을 재해석하는 ‘남도의 美, 쪽염색 천년의 아름다움’ 전시회를 28일부터 7월 29일까지 전남여성문화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 개막행사는 28일 오후 3시에 열리며 부대행사로 축하공연과 작가와의 대화가 준비됐다. ‘남도의 美, 쪽염색 천년의 아름다움’ 전시회는 전남여성플라자가 여성 예술인들의 활발한 전시활동과 여성문화 교류를 위해 ‘지그재그(ZigZag)’를 주제로 기획한 전시회로 올 들어 세 번째로 개최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 정관채 염색장인(匠人)과 이희자․이은주 전수자, 그 외 3명의 전수교육생들이 함께 하는 콜라보레이션 전시로 기획됐다.
전남의 자연 환경과 그 자연을 대하는 인간의 마음, 오랜 시간을 거쳐 축적된 남도의 전통문화유산들이 천연염색 공예품으로 재탄생돼 전하는 남도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손문금 원장은 “정관채 염색장인과 그 전통을 잇고 있는 전수자들은 전통적 소재의 현대적 재현이라는 새 시각으로 관람객들에게 ‘지그재그(ZigZag)’의 의미를 설득력 있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대와 장르를 초월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과거와 현대를 잇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전남여성문화박물관이 도민과 여성 예술인들이 함께 교류하고 소통하는 열린 여성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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