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눈 내린 주왕산 '주산지'를 품다
황미현 기자 | 입력 : 2016/11/28 [15:24]
지난 27일 새벽 6시30분 마산을 출발해 부산을 거쳐 경북 영덕군을 지나 청송군 주왕산 주산지 방면으로 국도를 접했다.주산지를 얼마남겨 두지 못한 지점에서 첫 눈으로 쌓은 자연 풍광에 차량을 정차한 채 사진 촬영에 몰입했다.첫 눈에 접할 첫 주산지가 너무 기대됐고 설레였다.
▲ 주왕산 주산지 방면 국도 설경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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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왕산 주산지 방면 국도 설경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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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왕산 주산지 방면 국도 설경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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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왕산 주산지 방면 국도 설경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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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주산지 입구 눈이 내려 아직 녹지 않은 설운을 기대하며 발길을 제촉했다.
주산지는 대한민국 사진작가들이 새벽안개가 낀 풍광이 가장 아름다운 곳 3대 저수지라 불리우며 많은 사진작가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곳으로 유명해 진 곳이다.
▲ 주왕산 주산지 방면 국도 설경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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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1시 30분경 첫 눈 내린 첫 겨울 주산지를 마주할 것이라는 상상과 기대의 풍광은 환상이고 꿈은 사라졌다.
주산지 비문석을 마주하고 바라 본 주산지 풍광은 겨울을 맞이하듯 앙상한 나뭇가지만이 훤한 속살을 드러내며 주위와 조화를 이루며 추위를 기다리고 있는 듯했다.
▲ 주왕산 주산지 왕버들나무길 입구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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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세계가 아닌 사계절을 담은 영화속 주산지는 인간의 편의 시설 제공이라는 명목아래 데크로드가 조성됐고 왕버들 나무가 호수에 반사되는 사진을 렌즈에 담기에는 거리가 멀었다.
▲ 주왕산 주산지 왕버들나무길 입구 중간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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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왕산 주산지 왕버들나무길 입구 중간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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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버들나무 20~30여그루가 물속에 잠겨 생명력을 과시한채 자태를 뽐내고 있었지만 대낮의 주산지는 그냥 작고 평범한 저수지에 불과했다.
주산지 비문석에는 선조들의 깊은 뜻이 전달되어 있어 현 시국과 너무 대조됐다. 비문에는 "1771년 시월에 세우다.이공의 제방축조 성공을 기르는 송덕비 정성으로 둑을 막아 물을 가두어 만인에게 혜택을 베푸니 그 뜻을 오래도록 기리기 위해 한 조각 돌을 세운다"라고 표시됐다.
▲ 주왕산 주산지 전경 왕버늘나무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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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왕산 주산지 전경 왕버늘나무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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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왕산 주산지 전경 왕버늘나무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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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왕산 주산지 전경 왕버늘나무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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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왕산 주산지 전경 왕버늘나무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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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지는 경종원년(1720년)8월 착공하여 그 이듬해인 10월 완공된 저수지다. 길이 200m,너비 100m,수심8m의 크기의 아담한 저수지로 준공이후 현재까지아무리 가뭄이라도 물 밑바닥을 드러낸 적이 없다.또한 저수지 가장자리에는 수령이 약 20~300년 된 왕버들 나무들이 있다.
▲ 주왕산 주산지 전경 왕버늘나무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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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왕산 주산지 전경 왕버늘나무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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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왕산 주산지 전경 왕버늘나무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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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왕산 주산지 전경 왕버늘나무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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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왕산 주산지 전경 왕버늘나무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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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 내린 한 낮의 주산지 둘레길은 첫 눈이 겨울 햇살에 녹아 나뭇가지 사이로 작은 빗방울로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말이 있다.주산지를 찾는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도 중요하다.하지만 "자연은 자연 그대로가 가장 큰 환경보존이고 아름다운 자연선물을 우리에게 되돌려 준다"라는 말을 남기고 주산지를 뒤에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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