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8월을 제외한 7개월간 숲을 통해 유아의 오감 만족 및 전인적 성장 발달을 도모하는 ‘유아 숲 교육서비스’ 운영을 위해 참여 기관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만 5~6세 유아로 구성된 어린이집·유치원이다. 참여 기관으로 선정되면 연구소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치유의 숲 등에서 이뤄지는 자연놀이 위주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인근 어린이집 등 17개 기관을 대상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숲’, ‘사각사각 소리나는 숲’ 등 다양한 주제로 211회에 걸쳐 2천988명에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모둠별 15명 내외로 구성해 정기반과 수시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기반은 16개 기관을 1차 선정해 매월 1회씩 총 7회를 운영한다. 수시반은 1차 때 선발되지 않은 기관 위주로 선발해 기관별 1회씩 28개 기관에 혜택을 제공한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빛가람혁신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해 빛가람혁신도시 소재 기관을 우선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유아숲 교육은 ‘산림복지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교육 분야 민간 전문일자리 창출과 교육의 전문성 제고,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산림복지전문업(유아숲교육업)에 위탁 운영한다.
‘2018년 유아 숲 교육’ 추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누리집 모집공고를 참고하면 되고, 교육 참여 신청은 방문해 접수하면 되며, 우편접수도 가능하다.
오득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임업시험과장은 “숲은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면서 배울 수 있는 최고의 교육장이어서 유아숲 교육의 관심과 수요가 나날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남의 미래인 유아·어린이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연구소 내에 숲체험 및 치유 공간을 정비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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