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설비 바꿔드립니다”, 부산시 2억 5천만여 원 지원

열악한 주거환경 처한 4,500세대 지원

서진혁 기자 | 기사입력 2018/03/22 [16:38]

“전기설비 바꿔드립니다”, 부산시 2억 5천만여 원 지원

열악한 주거환경 처한 4,500세대 지원

서진혁 기자 | 입력 : 2018/03/22 [16:38]
▲ 부산광역시.     ©서진혁 기자


부산시는 열악한 거주환경으로 누전 및 화재위험에 노출된 서민 거주 지역 주택 4,500여 세대에 대한 전기설비 안전점검과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5년째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사업대상지 선정을 마무리한 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시행방식은 부산시에서 안전진단 수수료 24,800만 원을 부담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전기안전진단 후 누전차단기, 개폐기, 콘센트, 등기구(LED) 등 노후·불량 전기설비를 무상 교체하는 형태로 추진한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8일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와 사업협력 MOU를 체결했다.
 
또한, 작년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 세대는 총 22,300세대이며 그중 18,800세대의 노후·불량 전기설비를 무상으로 교체해 열악한 서민 거주 지역의 화재 등 재해 예방 및 취약계층 생활환경을 개선해왔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96%이 상의 만족도를 보이는 등 내년부터 사업 물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작년 전국 화재발생통계에 따르면 총 화재 건수 중 19.2%가 전기화재이며 전기화재 중 주거시설화재 비율이 30.7%로 집계되는 등 서민거주지의 낡은 전기 설비의 지속적인 점검 및 개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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