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이트 지붕은 그만!’ 부산시 철거에 44억 원 투입

1,200가구 대상 1가구당 336만 원까지 지원

서진혁 기자 | 기사입력 2018/03/23 [19:05]

‘슬레이트 지붕은 그만!’ 부산시 철거에 44억 원 투입

1,200가구 대상 1가구당 336만 원까지 지원

서진혁 기자 | 입력 : 2018/03/23 [19:05]
▲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고 있는 모습/사진=부산시     © 서진혁 기자


부산시는 3월부터 총 438,200만 원을 투입해 노후 주택의 슬레이트 철거 및 취약계층의 지붕 개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시는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슬레이트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독립된 주거 생활을 할 수 있는 건축물(주택)을 대상으로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처리사업을 해오고 있다.
 
올해는 1,200가구를 대상으로 1가구당 336만 원까지 슬레이트 지붕 철거·처리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경제적 취약계층 100가구를 대상으로 슬레이트 지붕 개량비를 1가구당 35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 희망 가구는 각 구·군 환경위생(녹지)과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슬레이트는 대표적인 석면 고함량(10~15%) 건축자재로, 내구연한(30)이 지나면 석면의 흩날림 우려로 시민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슬레이트 지붕 철거·처리사업과 취약계층 지붕 개량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이 사업을 통해 석면으로 인한 시민 건강 피해 예방과 정비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폐슬레이트의 무단방치 및 불법 투기 등의 근절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현재까지 7,420가구의 철거지원과 622가구 지붕 개량 사업을 추진해왔다. 슬레이트 시설물이 제로가 될 때까지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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