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모든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 지원한다

내년까지 약 42억 원 투입해 설치 및 렌탈 비용 지원

서진혁 기자 | 기사입력 2018/04/23 [11:28]

부산시, 모든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 지원한다

내년까지 약 42억 원 투입해 설치 및 렌탈 비용 지원

서진혁 기자 | 입력 : 2018/04/23 [11:28]
▲ 부산광역시.     ©서진혁 기자


부산시는 영유아들의 미세먼지 피해를 막기 위해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하는 '미세먼지 보육환경 확보 대책'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시는 올해 연말까지 시 전체 어린이집 1,904개소 보육실 8,734개실에 공기청정기 100% 가동을 목표로 2차에 걸쳐 설치를 지원한다.
 
우선 상반기에 공공형 어린이집 118개소에 공기청정기 구입비로 30만원 상당을 지원하며, 하반기에는 공기청정기가 미설치된 어린이집에 5,813대의 공기청정기 렌탈비를 지원한다.
 
내년 이후에는 전체 어린이집 보육실에 대해 공기청정기 관리비(렌탈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총 소요예산은 423,500만 원으로, 상반기에는 올해 편성된 예산으로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104,600만 원의 추경 예산을 확보해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4월 기준 부산시내 어린이집은 1,904개소 보육실 8,734개실로, 이 중 공기청정기를 보유하고 있는 보유실은 32%2,771개소로 나타났다. 전국 어린이집의 공기청정기 보유율은 보육실을 기준으로 55% 수준이다.
 
강미라 부산시 출산보육과장은 "공기청정기 보급뿐만 아니라 실내 공기질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어린 자녀를 어린이집에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 어린이집은 고농도미세먼지 발생 시에 미세먼지 농도를 수시로 확인해 실외수업을 단축하거나 금지하고, 물걸레질 청소 등을 통해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는 등의 대책을 통해 영유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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