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깁스한 채 긴급 의총 참석한 김성태 단식 농성장 복귀
김, “목숨 잃는 한 있어도 끝까지 싸울 것”
한옥순 기자 | 입력 : 2018/05/06 [00:30]
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농성 중이던 김 원내대표는 신원을 알 수 없는 30대 남성에게 폭행당했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5일 오후 9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했다.
김 원내대표는 의총에 참석해 “테러가 아니라 목숨을 잃는 한이 있더라고 드루킹 댓글조작 특검이 수용되는 그날까지 끝까지 분노하고 싸우겠다”고 밝혔다.
▲ 목 깁스한 채 긴급 의총 참석한 김성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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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사실 목도 불편하고 턱을 가격 당해 입을 벌리는 것도 불편하다”면서도 “제 의지만 짧게 밝히고 노숙 단식투쟁 현장으로 다시 가겠다”고 전했다. 의총 참석 후 그는 단식 농성장으로 돌아갔다.
또한 김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은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만 난무하고 대의민주주의는 이미 실종됐다”면서 “국기문란으로 헌정이 유린됐지만, 제대로 된 저항과 분노 한 번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당은 의총에서 ‘드루킹 사건’에 대한 특검과 이날 있었던 김 원내대표 폭행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소속 의원들은 동조 릴레이 단식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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