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년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월드컵 폴란드전 응원 모습.     ©부산시

부산시는 오는 18일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러시아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고, 우리나라와 스웨덴의 1차전 시민 응원을 위해 아시아드 경기장 1·2층 스탠드 시설을 개방한다고 15일 밝혔다.
 
아시아드주경기장은 2002년 개최된 한·일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폴란드를 상대로 월드컵 첫 승을 일궈낸 장소로서, 이번 아시아드주경기장을 개방함을 통해 2018년 월드컵 승리를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
 
이번에 개방하는 아시아드주경기장은 좌우 각각 1대씩 전광판이 있고, 웅장한 음향을 느낄 수 있어 보다 쾌적히 한국 축구대표팀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할 수 있다.
 
부산시는 부산지방경찰청, 연제경찰서, 동래소방서 등 관계기관별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구·군 및 축구협회 등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응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응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직야구장을 시민 응원을 위한 장소로 개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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