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관광도시 대도약의 신호탄… 부산, '2023 인기 급부상 여행지' 글로벌 TOP2 수상

박광복 기자 | 기사입력 2023/10/24 [17:29]

글로벌 관광도시 대도약의 신호탄… 부산, '2023 인기 급부상 여행지' 글로벌 TOP2 수상

박광복 기자 | 입력 : 2023/10/24 [17:29]

[시사우리신문]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세계 3대 온라인 여행사(OTA) 플랫폼 기업인 '트립닷컴'에서 주관하는 '2023 인기 급부상 여행지상'에서 부산이 글로벌 TOP2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인기 급부상 여행지상’ 수상 도시는 트립닷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리뷰‧검색‧구매‧평가‧구독 5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큰 인기를 끈 여행목적지(도시) 1,211곳 중 소비자의 투표, 심사위원회 및 이사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높은 점수를 받은 2곳을 최종 선정했다.

 

▲ 흰여울문화마을(사진=부산시)

 

특히 ‘인기 급부상 여행지상’은 올해부터 소비자가 뽑는 소비자상으로 신설되어 전년 대비 소비자의 평가가 크게 상승한 도시에 수여하는 상으로 부산이 오스트리아 수도인 비엔나와 함께 글로벌 TOP2 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와 함께 부산은 트립닷컴의 '2023 최고의 해외 파트너상'도 수상함으로써 올해 트립닷컴 '글로벌 어워즈'에서 총 2개의 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최고의 해외 파트너상'은 트립닷컴의 수많은 해외 파트너 중 심사를 거쳐 총 30개 파트너를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부산은 아시아권 7개 파트너 중 하나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의 배경은 부산시가 중국 단체관광 허용(8.10.) 이전부터 중국시장을 대상으로 벌여온 발 빠른 홍보마케팅 활동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감천문화마을(사진=부산시)

 

부산시는 지난 6월 ▲부산시장의 중국 4개성 방송 인터뷰 ▲중국 주요도시(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대상 여행잡지․팟캐스트 부산특집 게재 ▲현지 관광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특히 ▲상하이 와이탄펀징에 조성한 부산테마거리에는 13만 명이 방문하고 현지 매체 노출은 9억 회에 달하는 등 중국 현지의 반응도 뜨거웠다.

 

특히,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인 씨트립과 부산시가 진행한 라이브커머스 방송에서 부산관광상품이 현지의 큰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판매되는 등 부산의 인지도가 높아진 것이 그 역할을 톡톡히 했다.

 

부산관광상품 2만3천여 건, 75억 원의 판매량을 달성하고, 실시간 접속자 수도 960만 명에 달하는 등 현지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세계적인 여행 매거진 내셔널지오그래픽의 ‘2023년 숨이 막히도록 멋진 여행지와 체험장소 25곳’에 아시아 도시 중 유일하게 선정된 이후 이번에 전 세계 소비자가 인정하는‘2023 인기 급부상 여행지’ 타이틀을 따내며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코로나 이후 새로운 대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러한 부산에 대한 전 세계인의 평가는 올해 급증하고 있는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숫자만으로도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다. 올해 부산은 코로나19로 부터 빠르게 회복하면서 지난 8월까지 외국인 관광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작년 누적 수치와 비교하면 37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8월 중국인 단체관광이 허용된 이후 중국 관광객 비중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상당히 고무적으로, 이는 부산관광 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외국인 방문객 증가율이 전국 평균(373%) 보다 높은(416.2%)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 이후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회복율이 타시도 대비해 높은 것으로 보인다

 

▲ 봉래산에서 본 부산 야경(사진=부산시)

 

'부산'이라는 도시의 매력에 대한 외국인의 호평뿐만 아니라 국내 평가도 칭찬 일색이다. ‘2023년 국내 여름휴가 여행만족도 조사 1위’, ‘국내 관광객이 뽑은 최고의 야간 관광도시’선정

 

소비자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의 ‘2023년 국내 여름휴가 여행만족도 조사’에서 2016년 조사 이후 7년간 부동의 1위로 선정됐던 제주를 제치고 부산이 처음으로 1위로 도약했다.

 

 

이 조사는 ‘주 여행지가 어디였는지, 그 지역에 만족했는지,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 등을 물어 종합만족도를 산출한다. 또 쉴거리,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 살거리 등 여행자원 매력도 5개 항목과 청결·위생, 편의시설, 물가·상도의, 안전·치안, 교통 등 여행환경 쾌적도 5개 항목 등 모두 10개 항목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지역별 종합만족도의 등락 원인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한다.

 

▲ 해변열차(블루라인)(사진=부산시)

 

이번 조사에서 부산은 쉴거리와 놀거리 등 여행자원 5개 항목 모두 3위 내 포함됐다. 특히 먹거리 부문은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는 ‘2022년 야간관광 실태조사’에서 부산이 야간관광 경험·희망·만족도 부분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아 국내 관광객이 뽑은 최고의 야간 관광도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역별 야간관광 현황과 관광객 인식을 파악해 야간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최근 3년 이내 국내 야간관광(오후 6시 이후) 경험이 있는 국내 거주 만 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 부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국제 명소형 야간관광 특화도시에 선정돼 다양한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러한 평가 결과에 대해 “작년과 올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범국가적인 활동이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크게 상승시켰고 핑크퐁 아기상어, 태양의 서커스 등 글로벌 지식 재산권(IP) 콘텐츠 유치 노력과 부산의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결과다”라며, “부산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미식관광도시육성을 위한 미쉐린가이드 발간,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등 지속적인 부산만의 매력을 살린 콘텐츠 발굴과 주요 관광시장별 타깃마케팅을 통해 글로벌부산의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글로벌관광콘텐츠 강화에박차를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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