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10월 5일부터 20일까지 시 및 구·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민방위·지진해일 경보시설(55대), 자연재난 예·경보시설(76대) 등 131대에 대해 시 및 구·군별 특별점검반을 편성,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예·경보시설 정상 가동상태 및 비상조치 매뉴얼 작성 활용 △유관기관·유지보수업체간 협조체계 및 비상연락망 체계 구축 여부 등이다. 울산시는 일제점검 결과 나타난 문제점에 대하여는 시설 고장에 대비한 복수작동 시스템 개선 및 확대설치 검토, 유관기관간 정보전파 체계 대응 강화 등 후속조치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재난 예·경보 점검시 경보가 울리는 등 다소 불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종 재난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필수적인 점검인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운영중인 주요 재난 예·경보시스템으로는 ‘지진해일경보시스템’이 일산해수욕장 등 17개소에 설치되어 지진해일 및 풍랑경보, 너울성 파도 등 재난상황을 경보음 및 음성방송으로 전달하고 있다. 또 ‘자동우량경보시스템’은 울주군 상북면 배내골, 북구 신흥사 계곡 등 6개소에 설치됐으며, 상류지역에서 일정치 이상의 강우가 수집되면 자동으로 하류지역의 경보국을 통해 안내 방송 및 경보가 발령된다. 이와 함께 ‘자연재난 문자표출시스템’은 울주군 범서읍 선바위 등 19개소에 설치돼 있는 문자전광판을 통해 재난상황을 신속하게 표출 전파하고 있다. 이 밖에 민방위경보시스템(시청 옥상 등 36개소), 방송국경보시스템(KBS, MBC), 수위관측 CCTV시스템(태화교 등 8개소), 자연재난관측 CCTV시스템(석남사 계곡 등 19개소), 자동음성통보시스템(구·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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