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만 동안(童顔), 무릎은 이미 중증 관절염 환자”

젊은 여성들에게 많은 ‘슬개골 연골연화증’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기사입력 2009/10/08 [12:06]

“얼굴만 동안(童顔), 무릎은 이미 중증 관절염 환자”

젊은 여성들에게 많은 ‘슬개골 연골연화증’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입력 : 2009/10/08 [12:06]
화장품회사에서 영업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20대 김나영 씨는 직업상 외모에 신경을 안 쓸 수 없다. 편한 복장보다는 깔끔하고 단정된 정장 차림에 하이힐을 신는 것이 고객들에게 더 신뢰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다소의 불편함은 감수해야 한다.

이런 차림으로 족히 5kg은 넘는 제품 가방을 들고 하루 종일 걷고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다 보니, 젊은 나이인데도 날씨가 흐릴 때면 무릎에 통증이 찾아온다. 근래 들어 점점 무릎이 시큰거리고 쑤시는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2~30대 젊은 여성들이 많은데, 이들의 병명은 ‘슬개골 연골연화증’이다.

젊은 여성의 무릎 통증, 방치하면 퇴행성 관절염 야기

젊은 여성들이 많이 호소하는 통증은 대부분 슬개골 연골연화증으로 인한 것이 대부분이다. 슬개골 연골연화증은 무릎의 슬개골 아래에 있는 관절 연골이 물렁물렁하게 연해져 결국 벗겨지고, 무릎 관절에 부딪히면서 마찰과 압력이 높아져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젊은 층 사이에서도 남성보다 특히 여성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이는 여성들이 남성보다 평균적으로 운동이 부족하여 근력이 적고 임신, 출산과 다이어트로 인해 영양이 부족하기 쉽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10cm 이상의 얇고 높은 굽의 ‘킬힐’과 발을 꽉 조이는 ‘글레디에이터 샌들’, 굽이 거의 없는 ‘플랫슈즈’는 여성들의 무릎에 충격을 쉽게 주어 여성들의 관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만이나 무리한 다이어트는 영양과 근력의 불균형을 초래해 연골을 물렁물렁하게 약화시키는 원인이다.

무릎의 연골의 약해지면 조금만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도 무릎에 쉽게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때 젊다고 그냥 방치하면 퇴행성 관절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 슬개골 연골연화증의 경우 퇴행성 관절염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슬개골 연골연화증은 무릎의 앞쪽에 슬개골이 있어 쭈그려 앉거나 무릎을 굽힐 때 특히 그 통증이 심한 것이 특징이고, 연골이 닳아 약해졌을 때 이를 방치하면 연골이 끊어지거나 관절끼리 부딪혀 2차적인 통증이 유발되는데 이때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악화된 상태다.

체중관리와 바른 자세, 적당한 운동으로 예방

한번 닳거나 끊어진 연골을 회복하기란 쉽지 않기에 초기 진료와 예방이 중요하다. 무릎 관절은 다른 관절에 비해 체중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부위다. 대부분의 2~30대 여성들은 같은 연령대의 남성들보다 운동량이 부족하여 근육을 비교하면 현저하게 낮게 나타난다. 또 임신으로 인한 급격한 체중 증가도 무릎 관절에 부담을 가중시켜 무릎 관절에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슬개골 연골연화증은 무릎 앞쪽의 슬개골에 지속적으로 부담이 가면 연골이 늘어나고 약해질 수 있기에 쪼그려 앉거나 장시간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무릎을 꿇고 않는 자세는 물론 경사진 곳을 오르내리는 활동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무릎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선에서의 적당한 운동은 오히려 근력을 키우고 무릎 관절의 유연성을 키워준다. 가벼운 조깅이나 수영, 실내 자전거 타기, 평지에서 걷기 등이 좋은 예이다.

튼튼마디한의원 강남점 박선경 원장은 “최근 운동부족으로 관절 연골이 적절한 자극을 받지 못함으로 인해 연골이 약해지거나 혹은 반대로 무리한 운동으로 관절 연골이 손상되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다. 천연 한약재에서 추출한 우리 몸의 연골과 비슷한 성분의 동물성 콜라겐인 ‘교제’는 부족하거나 닳아 없어진 연골을 보충하고 튼튼한 관절을 유지시켜, 젊은 층의 관절 질환에도 효과가 탁월하다”고 언급했다.

도움말 :튼튼마디한의원 박선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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