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개최- 도민 모두가 언제나 어디서나 맑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낙동강 수질개선에 총력 기울일 것
이날 기념식은 유엔이 1992년 지정해 선포한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고 도민에게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 김지수 도의회 의장,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식전 공연(해피앙상블)에 이어 ‘세계 물의 날’ 홍보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기념사, 특별강연(박현건 교수, ‘기후변화와 물’) 순으로 진행됐으며, 부대행사로는 물환경 사진전시회, 물사랑 체험전 등이 열렸다.
또한, 물 관리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에게 환경부장관상, 지역사회에서 도랑 살리기, 가축 분뇨 컨설팅 및 환경 멘토링 지원 등 물 환경 관리에 공적이 많은 민간인(7명)과 우수 공무원(19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박성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정부에서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전국 모든 사람에게 공급하겠다는 취지로 올해 물의 날 주제를 정했다”라며, “도민의 식수원인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해 정부와 협력하여 2025년까지 낙동강 수질(창녕 남지 기준)을 2등급에서 1등급으로 개선하여 도민 모두가 언제나 어디서나 맑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낙동강 수질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어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박현건 교수의 ‘기후변화와 물’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에서는 물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없다는 점을 빈곤, 기아, 도시화, 기후변화, 사막화 문제 등 각각의 지속 가능발전 목표들과 연계해서 설명하여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앞서 21일 경남물포럼조직위원회 주관으로 ‘맑고 푸른 물, 통합 물관리로!’라는 주제로 열린 제16회 ‘경남 물포럼’에서는 경남도의 물 문제 현안과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참고로 ‘경남 물포럼’은 민․관․산․학․연 협력을 통해 도내 물과 생태계 보전에 대한 인식 증진과 물 사랑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제16회 ‘경남 물포럼’ 개회식에 참석한 김석기 경상남도 서부지역본부장은 “지난 시간 이 포럼을 통해 물 전문가들의 지식과 기술, 경험을 공유하여 낙동강 물 살리기를 위한 좋은 제안들이 있었다.”라고 격려하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함께 나누고, 효율적인 물 관리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정책 대안들을 모색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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