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 기독교 회복 위한 '복음화 대성회' 16일 개최

최진경 기자 | 기사입력 2011/11/11 [20:39]

광주 지역 기독교 회복 위한 '복음화 대성회' 16일 개최

최진경 기자 | 입력 : 2011/11/11 [20:39]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회장 이원재 목사, 이하 광교협)는 광주시 복음화 및 시민의 안녕 추구를 위한 ‘광주시 복음화 대성회’를 오는 16일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한다.

광주지역 1500여개 교회, 기독교인 1만 명이 참가하는 이번 기도회는 금권선거와 교단 분열 등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는 한국교회의 타락상을 회개하고,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됐던 초기 기독교 교회상을 회복하자는 취지에서 열린다.

광교협은 해마다 복음화대성회의 성격으로 집회를 열었으나 이번에는 기도회 형식으로 바꿔 ‘교회와 광주를 가슴에 품고’라는 주제로 교파를 초월해 기독교인 스스로의 자성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식전행사에는 마커스 워십팀이 찬양집회를 할 예정이며, 이상복 목사, 강상원 목사, 김유수 목사 등이 설교를 담당한다.

3부에서는 연합과 일치, 부흥을 기념하는 성찬식이 예정돼 있으며, 목회자와 장로 등 300명의 성찬위원을 지방회(노회)의 추천을 받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도회에서는 참가자 1만 명이 1만원 씩 헌금해 세상의 어두운 곳을 섬기는 ‘1만만세운동’이 전개될 예정이다. 여기에서 모금된 전액은 이웃돕기에 사용 될 예정이다.

광교협 회장 이원재 목사(무등교회)는 “부패와 타락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땅에 떨어졌을 때 금식하며 부르짖었던 미스바의 성회처럼 이번 기도회는 정치색을 완전히 배제해 순수 복음적 가치관에 맞도록 말씀과 찬양, 뜨거운 기도로 이뤄지는 영적 집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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