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사막을 건너다!

모래바람을 뚫고 걸어 본 여행자의 노래....

진화 기자 | 기사입력 2012/10/10 [21:24]

여행자....사막을 건너다!

모래바람을 뚫고 걸어 본 여행자의 노래....

진화 기자 | 입력 : 2012/10/10 [21:24]
▲     © 진화 기자
▲     © 진화 기자
사막을 걸어 가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푹푹 빠지는 발 걸음을 힘겹게 이어 보지만 불어오는 바람에 곧 없어질 흔적이다.
그 무엇도 볼수없는 이 땅 위로 모래바람은 심하게 귓전을 두드린다.
떠나왔던 곳, 두고온 물건들이 그릴울때....
떠나가야 도착할 그 곳이 또 그립다.
한줌의 모래속에 눈물 몇 방울을 묻고 떠나야할 나의 이름은 여행자이다.
 
 
▲     © 진화 기자

▲     © 진화 기자


바람에게....
                                                                     詩 : 진 화

그대....
꿈을 꾸어 본 적이 있는가?

 
그대....
떠나 본 적이 있는가?

 
그대....
바람을 만져 본 적이 있는가?

 
바람....
 
형체는 없지만 항상 내 몸을 둘러싸고 있는 바람....

그 바람의 형체는 나를 닮았다.
 
내가 움직이면 움직이는 만큼 나에게 다가오는 바람....
 
그 바람은 나를 닮았다.
 
 
쉬어가라 붙잡듯 산들산들 내 곁을 떠나지 않고 바람이 몰아든다.
 
머물지 않는 여행자에게 바람은 좋은 벗이다.
 
하지만....
여행자는 오래 머무를수 없다.
 
이 멋진 곳에 한동안 머물수 있었던 시간에 축복한다.
 
더불어....
내 곁을 잊지않고 지켜 주었던 그 바람에게도....
 
▲     © 진화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모래사막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