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수현(대표 경증수)은 지난달 28일부터 3월 11일까지 미혼남녀 682명(남성334명, 여성34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12일 밝혔다.
수현에 따르면 ‘결혼 후 2세 계획 기간은?’ 이란 질문에 남성중 33.5%(112명)가 ‘허니문 베이비’를 선호한다고 조사됐다. 이어 ‘생기는 데로(98명/29.3%)’ ‘1년 이내(73명/21.8%)’ ‘1년 이후(51명/15.2%)’ 순으로 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임모씨(남·32세)는 “어차피 결혼해서 자식은 낳게 되어 있는데, 미룰 필요가 없다”며 “신혼여행 때 안되면 가능한 빨리 만들고 싶다”고 응답했다. 여성의 경우는 ‘1년 이후(129명/37%)’ 라는 응답이 가장 많아 남자와 상이한 의견을 보였다. 설문에 참여한 한모씨(여·31세)는 “빨리 2세를 갖고 싶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남편과 1년은 신혼생활을 즐긴 후 2세를 갖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어 ‘1년 이내(98명/28.1%)’ ‘생기는 데로(71명/20.4%)’ ‘허니문 베이비(50명/14.3%)’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김라현 본부장은 “조사 결과에도 나타나듯이 남성과 달리 여성은 육아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임신에 관해서는 신중 할 수 밖에 없다” 며 “2세 계획은 서로가 인정한 범주 안에서 갖는 것이 행복한 부부생활을 영위하는데 좋을 것” 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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