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7일 개막한 <강봉규, 나무와 사람> 전시는 3월20일 현재 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특히 토요일 일요일 등 휴일에는 하루 천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다.
광주시립미술관(관장 황영성)은 <강봉규 작가와 만남>을 3월 26(화) 오후 2시 1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강봉규, 나무와 사람>전의 부대행사로 강봉규의 50여년의 삶과 예술세계, 그리고 전시중인 작품설명을 작가에게 직접 듣는 자리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사람과 한국의 풍경을 찍은 '고향 시리즈'와 최근 10여년 동안 다뤄온 '나무 시리즈'를 집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두 주제는 사라져 가는 우리 것에 대한 애잔한 향수와 나무의 강인한 생명력에 대한 감동을 자아내며, 많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있는 나무가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지 몰랐다고 감탄하는가 하면, 옛 풍경들과 고향풍경을 보니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 생각난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다. 이러한 뜨거운 반응에 호응하기 위해 마련된 <강봉규 작가와 만남> 시간에는 지난 50여년간 생생한 삶의 현장과 우리 산하를 발로 뛰며 경험한 작가의 예술이야기를 직접 들으며, 강봉규 작가의 예술세계를 깊이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사진촬영 작업을 하며 겪은 에피소드 등 작품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 초보 사진가들이 알아야할 작업이야기 등 다양하고 현장감 있는 내용으로 꾸며져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오는 4월 21일까지 계속되며, <강봉규 작가와 만남> 행사에 참석하는 모든 분들에게는 작가의 사인을 담은 포스터를 증정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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