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3회 부산 다모아 축제 개최

박인수 기자 | 기사입력 2013/10/14 [16:19]

부산시, 제3회 부산 다모아 축제 개최

박인수 기자 | 입력 : 2013/10/14 [16:19]
부산시는 지역 내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다문화가족과 시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10월 12일 오후 1시부터 스포원 파크 분수 광장(금정구 선두구동 소재)에서 다문화가족 및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부산 다모아 축제(이하 다모아 축제)’를 개최했다.

※ 다모아 : 문화가족 두 모

다모아 축제는 부산시가 국내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다문화가족과 시민들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도 식전공연, 개막식, 화합행사, 폐막식 등의 순으로 행사가 진행했다. 

특히, 가정주부들로 구성된 ‘희망봉사팀’의 스포츠댄스 공연, ‘인도네시아 유학생 동아리 KITA팀’의 전통무용 ‘삐링춤’ 및 ‘바딱춤’ 등 식전공연과 다문화가족들의 장기를 한껏 뽐낼 수 있는 노래자랑 및 초청가수 공연이 펼쳐지는 화합행사(KNN방송의 ‘쇼! TV 유람극단’)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축제장 전통문화 체험 부스 등에서는 각국의 전통놀이(몽골 샤가이, 인도네시아 쫑깍 등 5종)체험과 필리핀 반싯(잡채), 태국 바나나로티 등 각국 음식을 시식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아울러, 결혼이민자들이 만든 다양한 작품도 만나 볼 수 있는 ‘다문화가족 작품 전시회’ 등도 실시되어 시민과 다문화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다문화가족들이 함께 모여 시민들과 소통하고 어울리는 속에서 지역공동체 의식 형성에 기여하고, 다문화가족들을 다문화가족지원정책의 수혜자의 입장에서 우리 사회 속의 주체로 이끌어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3년 1월 기준으로 부산시내 다문화가족은 자녀를 포함하여 총 18,512명으로 지난 2007년 8,611명에 비해 약 2.1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부산시도 본격적으로 다문화사회에 진입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제3회 부산 다모아 축제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