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 시인 감성 학교> 초등 정규 교과목 채택시문학파기념관, 3월부터 매주 화요일 문학체험학습 시행
올 신학기부터 강진지역 14개 초등학교 전교생이 참여해 배우게 될 <영랑 시인 감성 학교>는 1930년대 우리나라 순수시문학을 개척했던 영랑 김윤식 선생의 시적 감성을 어린이들에게 심어줘 문학적 잠재력을 개발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시문학파기념관은 <영랑 시인 감성 학교> 운영에 앞서 지난 1월초 교육 ․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해 관장을 중심으로 한 별도의 학예연구팀을 구성하고, 전문 강사를 영입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작업을 해왔다. <영랑 시인 감성 학교>는 교육과 문화, 그리고 이벤트성을 가미한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개발로 어린이들의 관심사 끌어낸다. 오는 3월부터 연말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하는 <영랑 시인 감성 학교>는 김영랑 시인과 강진에 대한 이해와 시 낭독 기법, 청자에 꿈 새기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나라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아갈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인성 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영랑 시인 감성 학교>를 구상하게 됐다”면서“‘전국 군 단위 문화지수 1위’라는 자긍심을 갖고 학생은 물론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문학파기념관은 지난 2012년 3월 개관한 이래 제1종 전문박물관 등재에 이어, 프로젝트 <시가 꽃피는 행복한 마을, 강진> 국비 15억원 확보, 호남권 거점 문학관 선정 등으로 전국적인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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