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민주평통진주협의회, “2014년 통일시대 시민교실 열어”

학군장교후보생들 추운 날씨에도 불구, 북한 실상에 귀 기울여...

김동수 기자 | 기사입력 2014/12/06 [15:11]

<기획특집>민주평통진주협의회, “2014년 통일시대 시민교실 열어”

학군장교후보생들 추운 날씨에도 불구, 북한 실상에 귀 기울여...

김동수 기자 | 입력 : 2014/12/06 [15:11]

최근 ‘대북풍선’을 둘러 싼 남북간의 미묘한 줄다리기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통일시대를 향한 안보교육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민주평통진주시협의회(회장 원호영)는 국립경상대학교 학생군사교육단 종합강의장에서 자문위원, 학군장교후보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시대 시민교실’를 개최했다.

평화통일의 동영상 시청과 함께 시작된 개회식에서 민주평통진주시협의회 원호영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두분 강사분들의 역량있는 강의를 통해 학군장교후보생 여러분의 통일에 대한 관심과 당위성을 배양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박상천 학군단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군장교 후보생들은 정예장교가 될 인재들로서 통일에 대한 생각과 의지가 굳건해야 할 것”과 “이러한 좋은 기회를 통해 통일에 대한 생각과 식견을 확고히 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제1강에서 조경근 민주평통 상임위원(경성대학교 교수)은 “대한민국의 미래는 안전한가”? 라는 주제아래 ▲언제부터 잘 사는 나라인가? ▲한국안보,안전한가? ▲우리 정부, 우리 정치권의 대비는?▲한국경제, 안전한가? ▲대한민국의 구조적 어려움 ▲통일은 왜 필요한가? 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 조경근 경성대학교 교수의 강의 장면     ©김동수 기자

또 제2강에서 강의를 맡은 김정원 GK하나예술단 단장은 북한실상의 이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북한은 김일성 사망 이후 지난 1995~1998년 3년간에 북한주민 3백만명 이상이 식량난으로 굶어 죽었다”고 털어 놓았다.

김 강사는 “북한체제가 존재하는 이유와 무너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 첫째, 김일성 3대독재 우상화, 두 번째 당의 유일사상확립 10대원칙, 세 번째 정치범 수용소, 네 번째 공개처형에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자유 대한민국이 참으로 자랑스럽다”는 “그녀는 탈북한지 7년째인 현재 북한 노동당 여성 간부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또 33년동안 북한에서 살아온 삶과 7년동안 살아온 남한의 삶을 비교하면 말로다 표현하지 못할 정도라”고 설명하며, “북한 동포들을 위해 힘들어도 평화통일의 그날이 언제 올련지 모르지만, 이 삶을 살아가고 있다”라고 했다.

덧붙여, “그녀는 독일 통일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배경에는 독일 국민들의 끊임없는 통일에 대한 염원과 함께 다양하고 좋은 프로그램의 통일교육이 있었다”며 “사랑의 반대는 무관심이고 무관심의 반대는 사랑이라”고 강조하며 북한 동포에 대한 지속적인 사랑을 요구했다.

또한 “그녀는 통일이 되면 해외에 있는 동포와 더불어 8천만이 행복할 것”이라며, “그날을 위해 통일은 반드시 올 것”이라며 “통일을 숙명적으로 받아들이는 국민운동이 지속적으로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윤정의 ‘사랑의 콩깍지’를 학군장교 후보생들과 합창한 그녀는 통일을 염원한 사무친 마음에 눈시울을 붉혔다.

▲ 김정원 강사의 강의 장면     © 김동수 기자






이어진 통일사행시 시상식에서 사회를 맡은 한삼협 간사는 시상식 내내 유머와 재치로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든 가운데, 15명의 우수작 중에서 방요한 후보생의 통일사행시가 가장 돋보인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박문진 학군장교후보생 대대장은 “북한의 실상에 대한 강의를 듣고 안보교육이 얼마나 중요하며, 적을 알아야 안보의 기초가 확립 된다”고 말했다.

또 자문위원 자격으로 참석한 김명숙 위원은“북한의 실상에 대해 메스컴을 통해 많이 들었지만, 탈북인을 통해 직접 들어 본 북한 실상은 깜짝 놀랄 정도였다”며... “평화통일의 그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되겠다”고 말했다.

황인고 자문위원 또한 “이렇게 알찬 교육을 통일 관련 단체들과 연계해 많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들었으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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