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Kixx 허영호, KB리그 5월 MVP 선정

파죽의 4연승으로 팀 승리 공헌

송혁수 기자 | 기사입력 2015/06/13 [16:44]

[201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Kixx 허영호, KB리그 5월 MVP 선정

파죽의 4연승으로 팀 승리 공헌

송혁수 기자 | 입력 : 2015/06/13 [16:44]
▲ 허영호 9단     © 송혁수 기자

Kixx의 허영호 9단이 201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5월 MVP에 선정됐다.

바둑기자단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기자단의 몰표를 받은 허영호 9단이 201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5월 MVP에 올랐다. 허영호 9단은 Kixx의 3지명으로 활약하며 5월 진행된 바둑리그 대국에서 파죽의 4연승을 달성했다.

허영호 9단은 5월 1일 열린 2라운드 대국에서 이태현 5단(SK 엔크린)에게 승리하며 4연승의 시작을 알린데 이어 이호범 4단(신안천일염)과 김명훈 2단(포스코켐텍), 민상연 4단(화성시코리요)을 차례로 연파했다. 허9단은 군복무로 인한 2년의 공백기를 뛰어 넘는 활약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Kixx는 허영호 9단의 활약에 힘입어 6월 11일 현재 1위(4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바둑리그에서 첫 개인수상을 이뤄 기쁘다”고 말문을 연 허영호 9단은 “제대 후 첫 바둑리그 대국을 패해 힘들었지만, 2라운드에서 첫 승을 거둔 후부터 자신감이 붙었다”면서 “앞으로 팀 우승과 개인 성적 향상뿐만 아니라 세계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5월 MVP에 선정된 허영호 9단에게는 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육형제바둑이 제공하는 바둑판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201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MVP는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기자단 투표로 선정한다. 지난 4월에는 화성시코리요의 박정상 9단이 올해 첫 MVP에 선정된 바 있다.

총규모 34억원인 2015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준우승은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이다. 단일기전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KB리그는 매주 목∼일 저녁 7시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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