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선진화 된 금융서비스를 지향하고, 자산관리의 혁신을 추구하는 백행윤 교수를 만나다.

송혁수 기자 | 기사입력 2015/09/24 [20:30]

[인터뷰] 선진화 된 금융서비스를 지향하고, 자산관리의 혁신을 추구하는 백행윤 교수를 만나다.

송혁수 기자 | 입력 : 2015/09/24 [20:30]

여러분은 대한민국 금융상품을 어떻게 바라 보고 계십니까? 금융업계에서 새로운 금융상품을 개발하는 상태는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고객들도 금융상품에 대해 오히려 불신을 가지게 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금융상품은 더욱 더 체계적이고 전문성을 갖춘 조언은 그 가치를 발휘하고 있다. 그리고 단순 금융상품을 가입하는 문제를 떠나 자산을 어떻게 관리하고 증식시켜 갈 것인가를 조언할 수 있는 전문가를 더욱 필요시 하게 됐다.

 

백행윤 교수는 "고객을 정기적으로 리뷰미팅을 하면서 고객에게 금융교육을 하는 금융 과외 선생님의 역할을 하는게 가장 의미있는 서비스이다"라고 강조하면서,"대한민국에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버는것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지만, 그 돈을 관리하는 금융교육을 받아본 적이 별로 없다"며, "그러한 교육은 한두번으로 되는 것도 아니기에 고객옆에 평생 금융과외선생님이 존재한다는 것은 의미있는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시사우리신문은 백행윤 교수를 만나 선진화 된 금융서비스 지향과 자산관리의 혁신 추구에 대한 솔직한 답변을 들어봤다.-편집자주-

 

▲ 백행윤 교수     © 송혁수 기자

 

안녕하세요.먼저 간략하게 본인 소개를 부탁합니다?

 

종합금융투자자산관리사 백행윤ChFC입니다. 이름에 행복과 윤택함이 들어있습니다. 금융업 8년차이고, 현재는 자산관리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인 “씨에이치에프씨 한국평가인증주식 회사”에서 강의를 하며, 고객들의 자산관리를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금융업 전에 직업은 무엇인지?

 

5년정도 영어학원 강사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가르쳤습니다.

 

어떤 계기로 금융업을 시작하게 되었나요?

 

우연히 읽게 된 책 한권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성공한 재무상담가 한 분이 자신의 영업 철학과 삶에 대해 쓴 책이었는데요. 그 책을 다 읽고 밤 11시 경에 잠을 자려고 침대에 누웠습니다.

 

잠깐 책의 내용이 여운이 남아서 아주 잠깐 책의 내용을 리마인드 하고 있었는데, 오른쪽 창에서 해가 뜨는 경험을 했습니다. “만약 내가 재무상담가가 된다면”을 상상하며 거의 6시간 가까이를 뜬 눈으로 설레이게 보냈던 그 찰라 같은 순간이 제게는 굉장히 강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날부터 이 업에 대해 알 아보고, 입사할 회사와 자격..등을 찾아보며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기 시작했고, 금융회사에 입사해서 재무설계를 배웠습니다.

 

교수님이 생각하는 자산관리란 무엇인가요?

 

아직은 자산관리라는 말이 익숙치 않은 많은 분들이 “저는 관리할 자산이 없어요”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분들에게 가장 필요한게 자산관리입니다. 우리는 인생의 목표가 있고, 그에 따라 일정 돈이 필요하다.

 

그러한 재무목표를 가진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서비스이다. 재무상태와 현금흐름을 분석하고, 재무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재무전략을 짜고, 계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통해 목표를 달성해 가는 것이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는 강의와 교육을 하신다고 들었는데, 어떤 내용의 강의인지?

 

▲ 펀드투자 추천포트폴리오 차별화에 관한 강의중인 백행윤교수   © 송혁수 기자

자산관리사를 양성하고, 인증하는 교육기관에서 교수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총 25가지 자산관리 교과목으로 구성된 이론과 실제 상담내용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교육내용은 자산관리 사로서 사명부터, 고객상담방법, 금융투자상품, 목표수익률관리 방법, 포트폴리오 짜기와 운용하기, 은퇴설계, 100억만드는 셀프자산관리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금융상품을 다루는 자산 관리사를 양성하기위한 총체적이고, 체계적인 교육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산관리사로서 일하기 위해서는 취득해야 할 금융자격증이 많이 있는데요. 저는 “변액보험판매관리사” 자 격시험 준비 강사로 합격책임반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금융관련 자격증이 상당히 많은데, 그중에 chfc 어떤 자격증인가요?

 

금융자격증은 크게 두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금융상품 판매 자격증과 전문성 향상을시키기 위한 자격증입니다. 증권투자상담사, 펀드투자상담사, 변액보험판매관리사, 퇴직연금상담사등의 자격증은 “의사면허”처럼 없으면 그 분야를 다룰 수 없는, 그래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자격증입니다.

 

ChFC (Chartered Financial Consultant, 종합금융투자자산관리사) 자격 증은 전문성 향상을 위한 자격증으로, 의사로 얘기하면 전문의 자격증과 같습니다.

 

▲ ChFC(종합금융투자자산관리사) 강의자인 백행윤교수    © 송혁수 기자


본인만의 자산관리의 노하우와 서비스가 있다면 무엇인지?

 

모든 일에는 자신만의 철학과 원칙을 세우고,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러나 철학과 원칙을 지키는 것만큼 그 일을 가장 쉽게 하는 방법도 없다.

 

고객들이 금융변화 환경 에 심리적으로 흔들리거나, 잘못된 판단을 내리려고 할 때 옆에서 기준을 제시하고 끝까지 목표달성을 위한 나침반이 되어주는 일이 자산관리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고객을 정기적으로 리뷰미팅을 하면서 고객에게 금융교육을 하는 금융과외선생님의 역할을 하는게 가장 의미있는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버는것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지만, 그 돈을 관리하는 금융교육을 받아본적이 별로 없으며, 그러한 교육은 한두번으로 되는 것도 아니기에 고객옆에 평생 금융과외선생님이 존재한다는 것은 의미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객입장에서 경기가 좋지 않거나 저금리의 시대의 투자전략은 무엇인지?

 

▲ 투자전략 질문에 관한 답변을 준비중인 백행윤교수     © 송혁수 기자

저금리 시대에 안전한 비금융투자상품(적금과 원금보장형상품)에만 저축하는 것은 숫자적인 원금은 지킬 수 있으나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가치를 지킬 수는 없습니다. 저금리시대에 는 투자라는 파도에 돌진해 들어가 그 파도를 타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투자를 통해 겪게 되는 리스크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리스크를 운용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금 융상식을 갖추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쉽게 말해 은행상품을 대체할 수 있는 채권투자에 관심을 갖고, 채권형 자산과 주식형 자산의 적절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변동성과 기대수익률의 범위를 스스로 운용하는 전략을 습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와 미래의 금융트랜드는 어떻게 보고 있는지?

 

현재 빠른 속도록 종합금융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시행된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의 큰 방향성은 각 금융 주체들의 겸영 허용 입니다. 제도적으로 이미 각 금융회사의 장벽이 무너졌고, 2015년 1월 통합점포도 처음으로 도입 되었습니다.

 

이제 보험, 은행, 증권사가 다루는 모든 금융상품을 통합점포에서 one stop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서도 모든 금융상품을 가입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금융상품의 비대면채널 가입율은 2011년 41%에서 2014년 통계 69%입니다.

 

앞으로 단순 금융상품 판 매는 더 빠른 속도로 인터넷에 의해 대체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금융시장에서 필요한 것은 전문성을 갖추고, 모든 금융상품을 다루며, 객관적인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전문가 입니다.

 

▲     © 송혁수 기자

금융상품의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상황에서 오히려 체계적이고 전문성을 갖춘 조언은 그 가치를 발휘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단순 금융상품을 가입하는 문제를 떠나 자산을 어떻게 관리하고 증식시켜 갈 것인가를 조언 할 수 있는 전문가를 더욱 필요로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개인의 금융목표 달성을 위해 객관적이고 균형잡인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전문가를  옆에 두는 자산관리 시대가 차차 열려 갈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마지막으로 금융업 종사자로서의 목표와 개인적인 목표가 각각 어떻게 되는지?

 

“자산관리”라는 단어를 대한민국 금융업에 Main Stream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직 자산관리의 필요성을 모르는 많은 분이 자산관리가 왜 꼭 필요한지를 접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고, 이를 통해 노력한 만큼은 누릴 수 있는 풍요로운 인생을 사는 사람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자산관리사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미래의 자산관리사들을 위해  먼저 발자국을 남기는 일로서 강의하는 일도 계속할 것입니다.

 

개인적인 목표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주변 지인들에게 이로운 사람으로 기억되는 것이고,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친구들을 많이 남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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