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독도를 지킨다

안락SK아파트 등 광복절 날

박인수 기자 | 기사입력 2011/08/05 [09:54]

주민들이 독도를 지킨다

안락SK아파트 등 광복절 날

박인수 기자 | 입력 : 2011/08/05 [09:54]
부산의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광복절을 앞두고 독도 문제로 억지를 부리고 있는 일본에 대해 '태극기 시위'로 독도 지킴이로 나섰다.

지난 4일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동래구 안락동 안락SK아파트 주민들 1천898세대 전부 국기게양대에 태극기를 내걸기로 결의했다.

지난달 주민들은 주민대표자회의를 거쳐 각 세대별 태극기 보유 여부를 파악하고 태극기가 없는 200여 세대는 최근 공동구매로 태극기를 모두 마련 후 '8·15 이벤트'를 위해 점검 낡고 고장난 게양대를 일괄 수리하기로 했다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소장 하청헌)은 말했다. 

입주자대표회의 하태견(64) 회장은 "일본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 시도 신문 보도를 보고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며 "우리 아파트가 도시고속도로(번영로) 원동 IC와도 인접해 태극기가 일제히 게양되면 일본의 독도 야욕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는 효과도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금정구 구서동에 있는 199세대의 경보아파트는 10년 전부터 '국경일 전 세대 태극기 달기'를 실천하고 있고 라인별 참여 세대를 파악해 연말 시상도 하고 있다. 

경보아파트 유진훈(84) 입주민대표회장은 "태극기 달기를 통해 우리국민이 한마음으로 일본의 야욕을 규탄한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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