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축제 향토음식관 대박 터트린 김순일 음식업 강진지부장

최진경 기자 | 기사입력 2011/08/10 [14:32]

강진청자축제 향토음식관 대박 터트린 김순일 음식업 강진지부장

최진경 기자 | 입력 : 2011/08/10 [14:32]
음식업중앙회 김순일(63, 사진)강진지부장이 제39회 강진청자축제 기간 중 향토음식관을 운영하면서 도우미 역할도 톡톡히 해 내 뒤늦게 화제다.

김 지부장은 성공적인 강진청자축제를 위해 축제 전부터 강진군청 이미라 위생팀장과 함께 향토음식관 설치부터 입점하는 관내 음식점 6개 식당을 대상으로 친절교육까지 도맡아 일일이 챙겼다.

특히 이번 향토음식관은 전년도 대비 2배로 주방을 넓혀 음식냄새와 열기를 최소화했다. 업체마다 렌지후드설치, 16대의 냉방시설, 주방과 객실을 구분하는 배식대 설치, 세련된 위생・조리복 착용으로 시각적으로도 한층 정돈된 백화점식 “푸드코트”로 운영해 관광객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했다.

또, 강진의 특산물 위주의 다양한 먹을거리를 준비하고, 청자 5구 반찬기에 정갈하게 음식을 내 놓아 기본 세팅이 명품수준에 올라와 있음을 증명했다.

관광객들은 축제음식문화를 새롭게 창출한 것에 대해 감동했을 뿐만 아니라 김 지부장의 발 빠른 서비스에 감탄했다.

▲ 성공적인 강진청자축제를 위해 축제 전부터 강진군청 이미라 위생팀장과 함께 향토음식관 설치부터 입점하는 관내 음식점 6개 식당을 대상으로 친절교육까지 도맡아 일일이 챙긴 김순일 음식업 강진지부장.     © 최진경 기자

김 지부장은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이면 한꺼번에 밀려들어오는 관광객들의 주문으로 일손이 부족할 때면 주문, 서빙, 설거지, 걸레질까지 한분이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대처했다.

또, 대형 에어컨이 잘 돌아가고 있는지, 가스렌지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를 빨아들이는 후드 시설엔 이상이 없는지, 바닥 카펫이 들떠 있는 곳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는 등 20년이 넘는 음식점 경영주로서의 노하우를 발휘했다.

김순일 지부장은 “내년에는 음식을 획기적으로 바꿀 계획이다”며 “향토음식만을 고집하지 않고 전국 유명음식을 포함시키고, 다양한 메뉴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순일 지부장은 지난 2009년에 취임, 3년째 490여개소의 강진군관내 음식업소를 대상으로 음식문화개선과 다양한 먹거리 확보, 위생적 환경조성을 위해 불철주야 지도하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해부터 연중 관내 음식업소에서 개ㆍ보수시 발생하는 고철, 낡아서 버리는 냄비, 프라이팬, 솥 등 각종 주방기기를 수거해 연말 불우이웃돕기와 형편이 어려운 강진지부회원 가정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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