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진돗개살해 사건, 내 주변에서 일어난다?

이은주 기자 | 기사입력 2012/05/14 [15:36]

스님진돗개살해 사건, 내 주변에서 일어난다?

이은주 기자 | 입력 : 2012/05/14 [15:36]

최근 동물 학대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승려로 추정되는 남성이 진돗개를 때려 죽인 사건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이른바 ‘스님 진돗개살해’사건에 대해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지난 11일 동물보호법 제8조 동물학대 등의 금지를 위반한 범법 행위라며 경찰에 고발했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지난해 12월 새벽 부산 초읍동 소재 사찰에 머물던 한 승려가 사찰 인근 민가에 묶여 있던 진돗개 장군이를 흉기로 때려 죽게했다”고 밝혔다.

 

▲ 문제의 '스님 진돗개살해' 동영상  사진 캡쳐  ©사진 제공 = 동물사랑실천협회



협회 측이 동네 주민의 제보를 받아 공개한 CCTV 영상에는 승복 차림의 남성이 담을 넘어 진돗개를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리다가, 도끼를 가져와 개의 머리를 2차례 내리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속 개는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찰 관계자는 진돗개살해 스님에 대해 “절에 살겠다고 앞서 찾아왔지만 도저히 승려가 될 사람이 아니어서 며칠 만에 내보냈다”며 “승려가 아니라 자기 스스로 머리를 깎고 스님이라고 하고 다닌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님 진돗개살해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간으로서 차마 못할 일이다”, “나도 부산인대, 너무 끔찍하네요”, “범인을 꼭 잡아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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