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 오! 광주-브랜드공연축제’ 5월16일 개막

오현미 기자 | 기사입력 2013/05/01 [08:59]

`페스티벌 오! 광주-브랜드공연축제’ 5월16일 개막

오현미 기자 | 입력 : 2013/05/01 [08:59]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은 5월16일부터 6월22일까지 총 38일간 빛고을시민문화관과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페스티벌 오! 광주-브랜드 공연축제’를 개최한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29일 ㈜페르소나 황근생 총감독, 에스알그룹 곽동환 본부장, 타악그룹 얼쑤 김양균 대표, 시립무용단 김유미 단장, 시립극단 박윤모 예술감독 등 출품 단체의 대표 및 예술감독들과 함께 `페스티벌 오!광주-브랜드공연축제’ 12개 작품의 주요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브랜드공연축제는 타지역 브랜드 3개, 광주지역 브랜드 4개, 시립예술단 브랜드 5개 등 총 12개 작품이 선보인다. 식전공연으로는 지역 예술단체들의 모임인 `문화나무예술단’의 공연이 펼칠 예정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공연 작품들이 광주를 찾아온다. `난타’, `점프’ 등 한국적 비언어극의 대명사가 된 작품들을 연출한 최철기 사단이 만든 `비밥’은 일본 스시, 중국 누들, 이태리 피자 등 맛있는 음식에 비트박스, 아카펠라, 비보잉 등 여러 장르를 버무린 유쾌한 퍼포먼스 뮤지컬이다.

아리랑을 배경으로 한국전통 타악과 춤, 태권도, 비보이가 어우러져 한바탕 신명나는 무대를 연출하는 최소리의 `아리랑파티’도 참가한다. 2007년 초연 이후 2008년 에든버러 축제 초청,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폐막식 초청, 2013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우수공연 선정 등 새로운 한류 작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불멸의 고전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우리 전통의 미학과 연희 양식으로 풀어내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축제, 베세토연극제, 영국 바비칸센터 공연 등 세계 각지에서 극찬 받은 극단 여행자의 `한여름밤의 꿈’은 명품 연극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에서 참가하는 `극단 푸른연극마을’의 `사평역-희망의 노래’는 70~80년대 산업화·민주화 과정에서 고단한 삶을 살았던 이들의 일상을 잔잔한 감동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해 제21회 전국무용제 대통령상, 안무상, 연기상을 휩쓴 `김미선 무용단’의 `자메뷰(Jamais vu)’도 역동적인 춤사위를 선보인다. 가슴을 울리는 웅장한 타악 공연들도 무대에 오른다. 5·18의 시대적·역사적 진정성을 되묻는 `풍물연희예술단 광대’의 감동 타악극 `광주 비나리/광주 판打志’,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집단신명을 선사할 `얼쑤’의 `인수화풍(人水火風)’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5개 광주시립예술단의 다채로운 작품들도 기대된다. 시립무용단은 비운의 국모 명성황후 일대기를 그린 발레 `명성황후’, 시립국극단은 판소리 심청가를 명품창극으로 재탄생시킨 창작 창극 `화무(化舞) 심청’을 무대에 올린다. 시립교향악단은 `베르디, 바그너 탄생 200주년 기념음악회’를 통해 베르디와 바그너의 주옥같은 명곡을 선보이고, 안톤 체호프의 희곡 `갈매기’를 원작으로 한 시립극단의 `뻘’, 청소년들의 무대를 향한 성장과정을 그린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음악극 `I was here’가 펼쳐진다.

시립예술단 5개 작품을 제외한 7개 작품은 R석 2만 원, S석 1만5000원, A석 1만 원이고 인터파크에서 구매 가능하다. 단체 20인 이상 30%, 50인 이상 50% 할인되고,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의 경우 동반 1인까지 현장발권에 한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립예술단 5개 작품은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고 학생 50% 할인 및 광주문화예술회관 회원 우대, 정기회원 추가 구매시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문화나눔 실현을 위한 소외계층 초청도 계획 중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