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별천지, 백화점 구경가요!

‘百貨店, 근대의 별천지’특별기획전 개최

윤나리 기자 | 기사입력 2013/07/01 [09:03]

근대 별천지, 백화점 구경가요!

‘百貨店, 근대의 별천지’특별기획전 개최

윤나리 기자 | 입력 : 2013/07/01 [09:03]
부산근대역사관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7월 2일부터 8월 25일까지 3층 기획전시실에서 ‘百貨店, 근대의 별천지’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한국 근대사에서 새로운 소비·여가 문화의 중심지였던 일제시대 백화점의 모습을 자세히 조명함으로써 당시 사람들의 작은 일상에까지 파급된 ‘근대 문화’의 한 단면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주고자 기획됐다.

전시 구성은 △백화점의 탄생, 일본계 백화점의 등장 △백화점의 시대, 한국백화점의 성장 △근대문화의 소비지, 백화점 △백화점과 조선사회 등 4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요 전시유물로는 △미쓰코시경성 개관기념 연상 △화신백화점 겨울 카탈로그 △미나카이백화점 와이셔츠 등으로 근대백화점 관련 유물 27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1930년을 기점으로 근대적 의미의 백화점이 본격적으로 등장했는데 특히 대도회(大都會)가 된 경성에는 한일합방 이후 사업을 확장해 온 미쓰코시(三越), 조지야(丁子屋), 미나카이(三中井), 히라다(平田) 등의 대형 상점들이 연이어 백화점을 설립했다. 이어 일본 대형 상업 자본의 침투를 저지하고자 한국인 경영가들이 화신백화점(和信百貨店), 동아백화점(東亞百貨店), 평안백화점(平安百貨店) 등을 잇따라 개점한 바 있다.

근대역사관 관계자는 “전시관람 포인트는 당시 최현대식으로 지어진 백화점 건물 및 당시 도시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옥상정원의 모습이 재현된 대형 사진이미지, 그리고 모형물로 재현한 일제시기 백화점 엘리베이터로 관람객들에게 마치 80여 년 전의 어느 백화점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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