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홍성지, 맥심커피배 우승 도전

결승2국 29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려

송혁수 기자 | 기사입력 2015/04/24 [15:04]

[제16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홍성지, 맥심커피배 우승 도전

결승2국 29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려

송혁수 기자 | 입력 : 2015/04/24 [15:04]
 
▲ 홍성지 9단(왼쪽)과 최철한 9단의 대국장면     © 송혁수 기자
 
맥심커피배 결승1국에서 선승한 홍성지 9단이 생애 첫 입신최강 우승에 도전한다.

제16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3번기 2국이 29일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알펜시아리조트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다.

지난 20일 결승1국에서는 홍성지 9단이 예상을 깨고 최철한 9단에게 282수 만에 백 1집반승을 거두며 서전을 장식한 바 있다. 특히 1국에서 최철한 9단과 팽팽한 접전 끝에 승리해 2국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1국 승리로 최철한 9단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4승 6패로 격차를 좁힌 홍성지 9단은 2008년 제4기 한국물가정보배 우승 이후 7년 만에 타이틀 획득을 노리고 있다.

홍성지 9단은 전기 대회에 처음 출전해 조한승 9단에게 반집패 해 탈락했지만, 이번 대회에선 목진석ㆍ박영훈ㆍ원성진ㆍ박정상 9단을 연파하며 결승에 선착하는 등 5연승 행진 중이다. 랭킹 17위에 올라 있는 홍성지 9단은 현재 해군 상병으로 복무 중이며 올 12월 제대 예정이다.

한편 2009년과 2010년 제10~11기 맥심커피배를 2연패한 최철한 9단은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랭킹 5위지만 2013년 12월 제41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우승 이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최9단은 지난해에도 준우승(제18기 박카스배 천원전, 제19기 GS칼텍스배)만 두 차례 차지하며 무관 탈출에 실패했다.

최철한 9단은 최규병 9단과 이세돌ㆍ김지석 9단을 꺾고 다섯 번째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통산 맥심커피배 성적은 30승 11패, 승률 73.17%를 기록 중이다.   

‘입신(入神ㆍ9단의 별칭)’ 최강을 가리는 맥심커피배는 ‘카누 포인트’ 상위 20명과 시드 4명이 본선 24강 토너먼트를 벌여 최종 결승 진출자를 가려냈다. 동서식품의 인기 브랜드인 ‘카누’에서 이름을 빌려 온 ‘카누 포인트’는 최근 2년간의 국내외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집계한 방식이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CJ E&M이 주최하며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제16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우승상금은 5,0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씩이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이세돌 9단이 박정환 9단에게 2-0으로 승리하며 대회 네 번째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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