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낭자들, 천태산 농상은행배 우승 실패

종합전적 2승 1패로 2년 연속 준우승 그쳐

송혁수 기자 | 기사입력 2015/05/11 [20:05]

태극낭자들, 천태산 농상은행배 우승 실패

종합전적 2승 1패로 2년 연속 준우승 그쳐

송혁수 기자 | 입력 : 2015/05/11 [20:05]
 
▲ 준우승한 한국대표팀(왼쪽부터 최명훈 국가대표 코치, 최정,김혜민,박지연) 시상식 사진     © 송혁수 기자
 
태극낭자들(최정 5단ㆍ김혜민 7단ㆍ박지연 3단)이 천태산 농상은행배 우승에 실패했다.
 
5월 10일 중국 저장(浙江)성 타이저우(台州)에서 막을 내린 제4회 천태산(天台山) 농상은행(農商銀行)배 세계여자바둑단체대항전 최종일 경기에서 한국은 일본(셰이민謝依旻 6단ㆍ후지사와 리나藤澤里菜 2단ㆍ가네코 마키金子真季 초단)에 3-0으로 승리하며 종합전적 2승 1패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종합전적 3전 전승을 기록한 중국(위즈잉於之莹 5단ㆍ쑹룽후이宋容慧 5단ㆍ루이나이웨이芮乃偉 9단)에 밀려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1승 2패를 기록한 일본이 3위에 올랐고, 3전 전패의 대만은 최하위를 기록했다.
 
▲ 최정(왼쪽) - 후지사와리나     © 송혁수 기자
8일 개막전에서 한국은 대만팀(헤이자자黑嘉嘉 6단,장카이신張凱馨 5단,장정핑張正平 3단)에 3-0을 거두고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9일 2회전에서 중국에 1-2로 패하며 우승에 적신호가 켜졌었다. 10일 최종국에서 한국은 일본을 완파하며 2승 1패를 기록했지만, 중국이 대만을 3-0으로 꺾고 종합전적 3승을 거뒀다.
 
최정 5단은 3전 전승을, 김혜민 7단과 박지연 3단은 모두 2승 1패씩을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 1, 2회 대회 때 2년 연속 정상에 올랐지만, 전기 대회에서는 중국에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 2회 대회까지 화정차업배로 열렸던 이 대회는 작년 천태산 갈현녹차배로 대회명을 변경했다. 
 
3차전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우승팀 중국은 30만 위안(한화 약 5,300만원)의 우승 상금을, 준우승한 한국은 15만 위안(약 2,650만원), 3위 일본과 4위 대만은 각각 10만 위안(약 1,750만원)과 5만 위안(약 875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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