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김지석ㆍ강동윤ㆍ박영훈ㆍ원성진, LG배 8강 진출

- 한국 4명, 중국 3명, 일본 1명 -

송혁수 기자 | 기사입력 2015/06/13 [16:20]

[제2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김지석ㆍ강동윤ㆍ박영훈ㆍ원성진, LG배 8강 진출

- 한국 4명, 중국 3명, 일본 1명 -

송혁수 기자 | 입력 : 2015/06/13 [16:20]
▲ 박정환 9단 vs 박영훈 9단     © 송혁수 기자

2년 연속 LG배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이 8강 네 자리를 확보해 대회 2연패에 청신호를 밝혔다.

10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 16강에서 한국은 랭킹 2위 김지석 9단 등 4명이 8강에 진출했다. 중국은 스웨 9단 등 3명이 승리했고, 일본은 위정치 7단이 8강에 합류했다. 대만은 린쥔옌 6단이 패하며 전원 탈락했다.  태극 전사 중에서는 강동윤 9단이 가장 먼저 승전보를 전했다.

아마추어 안정기와 형제 대결을 펼친 강동윤 9단은 14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8강에 선착했다. 이어서 랭킹 2위 김지석 9단이 중국의 구리 9단을 꺾고 8강에 진출했고 원성진 9단이 대만의 린쥔옌 6단을 누르고 8강에 합류했다.

마지막 주인공은 박영훈 9단이었다. 박영훈 9단은 전기 대회 챔피언 박정환 9단을 219수 만에 흑 불계로 꺾으며 대미를 장식했다.

▲ 구리 9단 vs 김지석 9단     © 송혁수 기자

그러나 발목 골절상에도 투혼을 펼친 최철한 9단은 중국의 커제 9단에게 158수 만에 흑 불계패 했고, 이동훈 5단은 일본의 위정치 7단, 김명훈 2단은 퉈자시 9단, 이지현 4단은 스웨 9단에게 각각 패하며 탈락했다. 한편 아마추어로는 사상 처음 16강에 오른 안정기(연구생)는 승리하면 입단 포인트 점수를 채워 입단이 가능했지만, 강동윤 9단에게 패해 8강 진출과 입단에 모두 실패했다.

본선 16강 성적은 한국이 4승 6패, 중국 3승 1패, 일본 1승, 대만 1패씩을 각각 기록했다.
11월 16일 열릴 본선 8강전은 김지석 9단 vs 스웨 9단, 원성진 9단 vs 퉈자시 9단, 강동윤 9단 vs 커제 9단의 한ㆍ중전 3판과 박영훈 9단 vs 위정치 7단의 한ㆍ일전 1판으로 펼쳐진다. 상대전적은 김지석 9단이 3승 2패, 원성진 9단이 3승으로 앞서 있으며 강동윤 9단은 1패를 기록 중이다. 박영훈 9단은 첫 대결이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협찬하는 총규모 13억원의 제2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박정환 9단과 김지석 9단이 형제 대결을 펼친 끝에 박9단이 LG배 첫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본선 16강전 대국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본선 16강전 대국 결과(앞쪽이 승자, 종국순)
커제 9단(중국) vs 최철한 9단 - 158수 끝, 백 불계승
위정치 7단(일본) vs 이동훈 5단 - 176수 끝, 백 불계승
강동윤 9단 vs 안정기(아마) - 143수 끝, 흑 불계승
퉈자시 9단(중국) vs 김명훈 2단 - 237수 끝, 흑 불계승
김지석 9단 vs 구리 9단(중국) - 274수 끝, 백 불계승
스웨 9단(중국) vs 이지현 4단 - 176수 끝, 백 불계승
원성진 9단 vs 린쥔옌 6단(대만) - 178수 끝, 백 불계승
박영훈 9단 vs 박정환 9단 - 219수 끝, 흑 불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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