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박카스배 한ㆍ중 바둑 미래천원전] 한ㆍ중 바둑 미래천원전, 승자는 누구일까

17, 18일 이틀 동안 중국 상하이에서 열전 벌여

송혁수 기자 | 기사입력 2015/06/13 [16:51]

[2015 박카스배 한ㆍ중 바둑 미래천원전] 한ㆍ중 바둑 미래천원전, 승자는 누구일까

17, 18일 이틀 동안 중국 상하이에서 열전 벌여

송혁수 기자 | 입력 : 2015/06/13 [16:51]
▲ 미래천원전 이동훈 5단, 신진서 3단, 신민준 3단, 오유진 2단, 백찬희 초단     © 송혁수 기자

2015 박카스배 한ㆍ중 바둑 미래천원전이 17일부터 이틀 동안 중국 상하이(上海) 그랜드센트럴호텔에서 열린다.

한국과 중국의 차세대 주역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한ㆍ중 양국에서 5명씩이 출전해 17일 1라운드, 18일 2라운드 등 총 10국을 벌여 우승팀을 가린다. 승수가 많은 팀이 우승하며 동률일 경우에는 제2라운드 1장의 성적으로 승패를 결정한다.

20세 이하(U-20) 선수들 5명이 한팀을 이루는 이번 대회에는 여자 선수 1명과 16세 선수 1명이 반드시 팀에 포함돼야 한다는 규정이 있어 이들의 성적 여부에 따라 우승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한국 대표팀 선수로는 시드를 받은 이동훈 5단(U-20)과 신진서 3단(U-16), 예선을 통과한 신민준 3단, 오유진 2단, 백찬희 초단 등 5명이 참가한다.

지난 4월 30일 끝난 대표 선발전에서 신민준 3단은 박건호 초단을, 오유진 2단은 최정 5단을, 백찬희 초단은 김영도 초단을 꺾고 한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특히 예선에서 나현 6단을 꺾는 등 선발전 3연승으로 깜짝 대표팀에 승선한 백찬희 초단이 이채를 띤다.

이에 맞서는 중국은 미위팅(羋昱廷)ㆍ판팅위(范廷鈺)ㆍ커제(柯洁) 9단과 위즈잉(於之莹) 5단, 자오천위(趙晨宇) 4단이 출전한다. 이 중 미위팅ㆍ판팅위ㆍ커제 9단은 모두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정상급 기사며 중국랭킹도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커제 9단이 중국 랭킹 2위에 올라있고, 미위팅 9단이 7위, 판팅위 9단은 13위다.

반면 한국은 이동훈 5단이 한국 랭킹 8위에 올라있고, 신진서 3단이 30위, 신민준 3단이 43위에 그쳐 객관적인 전력면에선 열세다. 그러나 상대전적에서는 이동훈 5단이 커제 9단과 1승 1패, 미위팅 9단에 1승을 거둔 바 있고, 신진서 3단도 커제 9단과 1승 1패의 호각세여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아제약이 후원하고 스포츠조선과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는 2015 박카스배 한ㆍ중 바둑 미래천원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 주어진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2,000만원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