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박민규, KB리그 10월 MVP 선정

201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퓨처스리그, SK엔크린의 우승으로 11일 막 내려

송혁수 기자 | 기사입력 2015/10/13 [13:22]

티브로드 박민규, KB리그 10월 MVP 선정

201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퓨처스리그, SK엔크린의 우승으로 11일 막 내려

송혁수 기자 | 입력 : 2015/10/13 [13:22]
▲ 박민규 4단     © 송혁수 기자


티브로드의 박민규 4단이 201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0월 MVP에 선정됐다.

 

바둑기자단 투표에서 신안천일염의 신민준 3단을 2표차로 꺾고 최다 득표를 받은 박민규 4단이 201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0월 MVP에 올랐다.

 

티브로드의 5지명인 박민규 4단은 10월 진행된 바둑리그에서 1승을 기록했다.

 

박민규 4단은 10월 2일 열린 최종 18라운드 대국에서 김명훈 2단(포스코켐텍 2지명)에게 승리하며 팀의 3-2 승리에 공헌했다.

 

박4단은 지난 24일 벌어진 17라운드 대국에서도 국내 랭 킹 4위 김지석 9단(Kixx 1지명)을 꺾는 등 올해 바둑리그에서만 8승 5패를 기록하며 팀의 정규리그 우승에 큰 공헌을 했다. 또한 박민규 4단은 작년 11월 첫 MVP에 이은 두 번째 MVP 달성에 성공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받게 돼서 기쁘다”며 말문을 연 박민규 4단은 “챔피언 결정전을 앞뒀지만, 우리 팀이 강하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다”며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 하도록 노 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첫 MVP를 배출한 티브로드는 최종성적 10승 1무 5패로 KB국민은행 바둑리그 3년 연속 정규시즌 1위를 달성했다. 2위는 신안천일염(10승 6패).

 

10월 MVP에 선정된 박민규 4단에게는 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6형제바둑이 제공하는 바둑판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201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MVP는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동안 매월 기자단 투표로 선정해, 지난 4월 화성시코리요의 박정상 9단이 첫 스타트를 끊은 데 이어 5월 Kixx의 허영호 9단, 6월 Kixx의 윤준상 9단, 7월 SK엔크린의 이태현 6단, 8월 정관장 황진단의 이창호 9단, 9월에는 화성시코리요 민상연 4단이 선정됐다. 

 

한편 지난 11일 진행된 2015 KB국민은행 퓨처스리그의 우승 트로피는 SK엔크린에게 돌아갔다.

 

SK엔크린은 최종 전적 10승 6패로 화성시코리요와 동률(승률, 개인승수)이었으나 승자승 규정에 따라 화성시코리요를 제치고 최종 1위에 올랐다. 다승왕은 14승 2패를 기록한 화성시코리요의 박진솔 6단에게 돌아갔다.

 

총규모 34억원인 2015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준우승은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이다. 2015 KB바둑리그는 17일 4위 CJ E&M과 3위 Kixx의 준플레이 오프 대결을 시작으로 포스트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경기는 오후 1시부터 생중계되며, 이에 앞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네 팀은 15일 오전 11시 한국기원에서 미디어데이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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