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벚꽃 개화기에 거리가게 및 불법주정차 등으로 몸살을 앓아온 상무대로 벚꽃길의 안전한 통행권 확보와 쾌적한 거리질서 확립을 위해 특별 정비에 나선다.
서구의 이번 특별 정비는 두 가지다. 매년 거리가게의 인도점유로 시민들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차도를 이용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 상인들의 불법 주정차 차량 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는 민원 제기에 따른 것이다.
특히 거리가게에서 배출되는 쓰레기 무단 투기와 그에 따른 악취로 인한 비위생적인 환경조성과 음주로 인한 고성방가, LPG용기 등 화기 사용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구는 특별 정비반을 편성하고 경찰관서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강화, 벚꽃 개화기를 전후하여 도로를 불법 점유하는 거리가게 및 불법주정차를 정비할 계획이다.
또, 벚꽃길 주요 지점에는 특별 단속 안내 플래카드를 게첨하는 등 홍보 활동도 강화해 상춘객들이 안전하게 벚꽃 길을 산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계도와 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시민에게 제공하겠다”며 대중교통의 이용과 기초질서 준수 등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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