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도 육아를”, 100인의 부산 아빠단 발대식 개최

‘아빠가 찍어주는 우리 가족사진’을 주제로 멘토링 등 4개월 공식 활동 시작

서진혁 기자 | 기사입력 2018/07/13 [19:41]

“아빠도 육아를”, 100인의 부산 아빠단 발대식 개최

‘아빠가 찍어주는 우리 가족사진’을 주제로 멘토링 등 4개월 공식 활동 시작

서진혁 기자 | 입력 : 2018/07/13 [19:41]
▲ 부산광역시.     ©서진혁 기자


부산시는 오는 14일 오후 10시 부산 최초 공식 아빠단 모임인 와따 '100인의 부산 아빠단' 발대식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100인의 부산 아빠단'은 최근 남성의 육아 참여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달리 육아와 가사에 대한 구체적 방법을 몰라서 망설이는 아빠들을 위해 마련됐다. 육아관련 노하우 공유와 육아 체험 축적을 통해 자연스럽고 즐거운 아빠육아를 전파하고자 마련된 아빠단 모임이다.
 
이날 발대식은 인구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제정된 '인구의 날 기념식'에 맞춰 개최되며, 오거돈 시장이 직접 참석해 육아달인으로의 도전에 나서는 아빠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행사는 인구의 날 기념 유공자 시상 아빠단 주요활동 안내 아빠단 운영진 위촉장 수여식 부산시 메시지 선포식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문화체험 부대행사인 가족영화 단체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아빠단은 지난 611일부터 2주간 신청접수를 받아 432명의 신청자가 몰리는 등 부산 아빠들의 육아 참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최종 100인의 아빠단은 신청사연을 바탕으로 자녀와의 소통부재 등 아빠육아 참여가 절실한 가정을 우선으로 선발됐다.
 
아빠단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21'아빠가 찍어주는 우리 가족사진'을 주제로 한 멘토링 등 4개월의 공식 활동을 진행하며, 자녀와의 12일 캠프 및 아빠들 간의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한 손에는 커피를, 다른 한손으로는 유모차를 미는 '라떼파파(Lattepapa)'처럼 육아와 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빠들은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100인의 부산 아빠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아빠도 즐겁게 육아를 하며 아이와 엄마, 아빠 모두가 행복한 부산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라떼파파는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자녀 양육법을 추구하는 아빠를 일컫는 말로, 아빠들이 한 손에는 라떼를 들고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모습에서 유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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