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동래구 보건소 4층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한 장수사진 촬영 행사에서 한 부부가 사진을 찍고 있다.     © 동래구청

동래구 보건소는 30일 오전 10시 보건소 4층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프로그램 참가 어르신과 취약계층 홀몸어르신 60여 명을 모시고 장수사진 촬영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6월 22일 개소한 동래구 치매안심센터를 알리고,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무병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올림푸스 한국(주)의 메이크업 지원과 의상협찬 등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이번 장수사진 촬영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경제적으로 어렵고, 이런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것도 생각 못하고 살았다”면서 “이번에 보건소에서 화사하게 화장도 해주고 고급스런 옷도 준비해 사진을 찍어 예쁜 액자에 담아준다 하니 너무 좋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찍은 추억의 장수사진은 8월 중 사진 액자로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동래구 보건소는 장기적인 폭염에 홀몸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직접 찾아뵙거나 전화로 안부를 물으며 건강을 챙기는 ‘사랑의 다이얼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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