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카풀 반대 택시 파업에 ‘비상수송대책’ 운영한다

도시철도 증편, 시내버스 막차 1시간 연장 등 대책세워

서진혁 기자 | 기사입력 2018/12/19 [16:47]

부산시, 카풀 반대 택시 파업에 ‘비상수송대책’ 운영한다

도시철도 증편, 시내버스 막차 1시간 연장 등 대책세워

서진혁 기자 | 입력 : 2018/12/19 [16:47]
▲ 부산광역시.     ©서진혁 기자

 

부산시는 카카오 카풀에 반대하는 3차 택시 생존권 사수결의대회와 연계해 부산지역 택시가 오는 20일 오전 4시부터 21일 오전 4시까지 24시간 파업할 계획임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시는 택시 운행 중단에 따른 취약시간대를 대중교통 운행시간을 기준으로 20일은 오전4시부터 오전 530, 21일은 오전 1230분부터 오전 4시로 보고, 단계별 비상수송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시에서는 출퇴근시간대 택시 이용 수요를 흡수하도록 도시철도를 오전7~9, 오후5~8시에 20회 증편 운행한다. 또한, 시내버스 전노선의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20일 당일에는 승용차요일제 운행 제한을 해제하고, 자가용 함께타기를 적극 권장해 파업에 따른 빈틈을 메울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시는 택시 파업기간 중에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가능 시간대에 출퇴근 및 귀가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할 예정이다. 빈틈없는 상황 관리를 위해 3개조로 구성된 비상수송대책 상황실도 24시간 운영한다.

 

한편, 장애인 콜택시로 운행 중인 자비콜도 파업에 동참함에 따라, 파업기간 중 두리발 택시를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하지만, 두리발 택시의 이용 수요가 몰릴 것이 예상되므로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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