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을 사로잡은 군산 울외장아찌 업그레이드한다

-밑반찬 개념에서 음식으로서의 변화 시도

최진경 | 기사입력 2010/12/03 [14:46]

세계인을 사로잡은 군산 울외장아찌 업그레이드한다

-밑반찬 개념에서 음식으로서의 변화 시도

최진경 | 입력 : 2010/12/03 [14:46]
밑반찬 개념의 울외가 울외초밥, 울외샐러드, 울외물냉면 등 음식으로서의 변화를 시도해 결과가 주목된다.
 
군산시는 지역특산물인 주박 울외에 대한 소비를 촉진시키고 명품으로써 자리매김해 농가의 소득은 물론 식품업체 활성화를 촉진시키고자 다양한 식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울외장아찌 품질향상 및 상품화 연구용역 결과보고회’가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열렸다.
 
이 날엔 연구용역을 맡고 있는 군장대학 이서형 교수의 ‘울외장아찌 제조표준화와 개발상품의 시장성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와 장동익 교수의 ‘울외 음식개발메뉴’가 소개되었다.
 
▲ 지난 2일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열린 울외보고회     ©최진경

이서형 교수는 울외장아찌의 수확에서 세척, 염장에 이르기까지의 제조 표준화를 통하여 가공업체의 제조기술이 보다 더 향상되었다고 말하며, 일본 도쿄와 미국 워싱턴, 뉴욕에서 실시한 2010 세계한식홍보축제 메뉴품평회에서는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지난 11월 세계한식홍보축제 조직위원장으로부터 최고 장아찌로 선정, 인증서를 받는 쾌거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또한 장동익 교수는 울외 음식개발메뉴 부분을 맡아 이 날 울외초밥, 울외주먹밥, 울외김치, 울외물냉채 등 6여종의 음식을 전시하고 시식하는 시간을 마련해 보고회에 참석한 관계자와 울외 생산농가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메뉴는 다양한 세대층들이 주박장아찌를 활용하여 맛있는 녹색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 일반 음식재료에 많이 응용되고 즐겨먹는 음식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울외 김치     ©최진경

장두만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울외장아찌 제조 표준화 기술 및 개발메뉴 음식 상용화를 장아찌연구회와 농산물가공연구 회원 등에게 우선적으로 기술전수 교육을 실시하고 상품화를 계획하는 군산 식품가공업체 및 음식점에도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박(곡식으로 술을 빚은 후에 술을 빼내고 난 남은 술찌꺼기)의 독특한 맛과 울외의 아삭하고 쫄깃함은 군산에서 80여년전부터 제조하여 즐겨먹는 식품으로 역사성과 향토성이 강해 한번 먹어본 사람은 잊혀지지 않고 다시 먹고 싶은 독특함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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