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년, "임신6개월 강제개종교육을 받던 그때 그 아이가 이만큼 컸지만.."

강제개종교육 피해자 임은경씨, 아이들과 함께 강제개종교육 규탄대회에 참석해

최진경 기자 | 기사입력 2011/06/21 [14:23]

벌써 4년, "임신6개월 강제개종교육을 받던 그때 그 아이가 이만큼 컸지만.."

강제개종교육 피해자 임은경씨, 아이들과 함께 강제개종교육 규탄대회에 참석해

최진경 기자 | 입력 : 2011/06/21 [14:23]
[시사우리신문/최진경 기자] 최근 강제개종교육 근절을 위한 기자회견이 국가기관 및 주요 언론사를 중심으로 일어나면서 진정한 종교 자유를 위한 투쟁이 도미노처럼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
 
지난 18일 광주 북부경찰서 일곡파출소 앞 사거리, 200여명의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이하 강피연) 회원들이 '살인 강제개종교육 규탄 및 고 김선화 추모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 강피연 광주전남지역 회원들이 광주북부경찰서 일고지구대 앞에서 '강제개종교육 규탄대회 및 고 김선화 추도 궐기대회'를 갖고 있다.     © 최진경

 휴일 일곡파출소 주변 상가들과 가로수 길을 걷는 시민들은 "이게 뭔고?"하는 물음과 "이단 단체 모임을 왜 이렇게까지 하는냐?"며 시비를 거는 사람들로 나뉜다.
 
그 물음에 답변이라도 하듯 강제개종교육 피해자이자 강피연 광주지역 부녀대표인 임은경(35세,여)씨는 오늘도 불벌강제개종교육의 피해를 호소하기위해 아이들과 함께했다.
 
2007년 강제개종교육 당시 임씨는 임신 6개월의 몸으로 24시간 동안 2박 3일의 일정을 딱딱한 의자에 앉아 교육 받을 수 밖에 없었던 일을 생각하며 "강제개종교육은 반드시 없어져야 할 악성바이러스"라고 말한다.
 
임씨는 얼마전 "개종목사, 임신부까지 감금" 등의 타이틀로 언론에 보도되면서 사회적인 이슈가 되기도 했다.
 
▲ 2007년 8월, 강제개종교육으로 인한 피해를 입은 임은경씨가 두 아이들과 함께 강제개종교육의 피해를 알리는 현장에 나와있다.     © 최진경
 
뱃속에 있던 둘째 아이가 벌써 4살.
 
"옛날의 아픔이 언제 있었나 싶을 정도로 해맑은 아이의 모습에 웃고 있지만 강제개종목자들과 사회에 대한 분노와 호소는 시들지 않아 오늘도 나선다"는 임씨.
 
그는 오늘도 인권의 도시 광주에서 종교의 자유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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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라는 이름으로 2011/07/29 [23:56] 수정 | 삭제
  • 돌지난 딸아이가 있는 엄마로써 너무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요
    돈앞에 아무것도 안보인다지만 어떻게 임산부를 3일이나 강금할수 있다는건지
    같은 신앙인으로써 너무 부끄러워요
    힘내세요!!
  • 사랑으로 2011/06/23 [22:30] 수정 | 삭제
  • 그냥 쉽게 넘어가서는 안 될 문제인거 같습니다.
    목사님들이 강제교육을 하신다니.... 정말 하늘이 알고 있고, 하늘이 보고 있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타락하고 변하였다고는 하지만, 어떤게 바른건지, 그른건지 우리 모두가 생각해볼만한 문제 인거 같네요.
    종교를 떠나서 이런 한 사람의 인생을 망쳐놓을 수도 있는 인권문제는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죄인 2011/06/23 [12:46] 수정 | 삭제
  • 천진난만 아이들을 보니 우리 모두가 죄인인것 같네요.
    어른들이 언제나 아이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을수 있을까요.
    이 모든 것이 돈에 눈먼 사람들이 저지른 일이겠지요.
    이런 범법 행위를 하면 처벌이 안되나요?
  • 음유시인 2011/06/22 [21:42] 수정 | 삭제
  • 즉각 중단하라!!!하나님의 사랑을 어찌 그 입으로 담을수 있으리요
  • 사랑 2011/06/22 [18:27] 수정 | 삭제
  • 회개합시다개독교
  • forever♥ 2011/06/22 [18:17] 수정 | 삭제
  • 본인가족이었다면 개종교육이라는 이름하에 그런 잔인한 일을 할수있었을까요? 도대체 그런 개종목사들이 말하는 사랑이란게 대체 뭡니까? 사람을 죽지않을만큼 괴롭히고 고통주는 게 사랑입니까? 그러고도 하나님 믿는 다고 말합니까? 제발 기독교의 근본정신을 흐리지마십시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 오마이갓 2011/06/22 [18:13] 수정 | 삭제
  • 이건대한민국에서상식적으로있을수없는일입니다 개종목자들은 자기가뭔짓을하고있는가 정신을좀차리고 생각을해보십시요 다큰어른이뭐하는짓입니까
  • 풀뿅 2011/06/22 [17:47] 수정 | 삭제
  • 말리는거까지는 이해가가는데 감금까지하는건가요?? 이래서 요즘 기독교가 안좋은 소리를듣는거같네요; 돈주고뭐하는짓인지..
  • 해바라기 2011/06/22 [17:13] 수정 | 삭제
  • 대한민국은 헌법상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21세기를 사는 세상 속에서 이처럼 법도 개인의 존엄성도 무시한 개종교육이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도 놀라운데 그런 일이 우리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 더더욱 충격적입니다. 도대체 이처럼 국민의 자유와 인격이 무시되고 짓밟히는데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는걸까요?
  • 통통이 2011/06/22 [16:41] 수정 | 삭제
  • 임신6개월인 산모에게 어떻게 그런 일을 자행할수 있는지 저도 엄마라는 입장에서 너무한일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건 인간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상식의 선을 벗어난 것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본이 되어야 하는 목사라는 신분으로 자신의 권위를 앞세워 정말로 보호받아야 할 임산부를 그런 식으로 대하다니요~ㅠ.ㅠ
  • 빗방울 2011/06/22 [16:29] 수정 | 삭제
  • 강제개종교육만 아니면 얼마나 화목한 가정이었을까? 사진 속에 웃고계신 모습이 어쩐지 안쓰러워보이네요. 누가 진실을 말하는지는.. 반드시 밝혀지겠죠.. 힘내세요!!
  • 2011/06/22 [12:24] 수정 | 삭제

  • 이러한 일을 진행했다니 믿기지가 않네요... 우리나라는 종교의 자유가 있는데 개종이 왠말이죠;;?
    하나님이 모든 일을 보고 계실텐데 정말 영혼을 사랑하는 목사님이라면 두려워서라도 그렇게 하지는 못할 거 같은데요.. 얼마나 피해가 많고 억울하면 저렇게까지 할까요..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서는 절..대.로.. 안될거 같애요!!
  • 햇살 2011/06/22 [11:06] 수정 | 삭제
  • 임산부에게 그런 일들을 했다는게 놀라지 않을 수 없네요~북한 인권이 무시되어 임산부에게 노동을 시킨다는 기사가 떠오르는..기독교 안에 많은 문제들이 있다고 알고는 있지만 이런 강제교육까지 믿는게 다르다는 이유로 진행되고 있다는게 놀라울 뿐입니다. 종교의 자유를 떠나 인권을 무시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되죠.
  • 세월이약이라지만 2011/06/22 [10:33] 수정 | 삭제
  • 세월이 약이라지만 내가 믿는 종교를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걸었다면 무엇인가 있기 때문에 가장 소중한 목숨까지 바치지 않았을까...아이를 임신한 상태에서 개종교육이라니..죽어도 잊지 못할것 같다. 이런일을 하는 자들은 신앙인이라고 하기전에 사람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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