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SG배 페어바둑최강전] 최철한-윤지희 vs 박승화-최정, 반상 최강커플 가린다

18일 충남 아산 아름다운CC 클럽하우스에서 열려

송혁수 기자 | 기사입력 2015/08/12 [17:44]

[제5회 SG배 페어바둑최강전] 최철한-윤지희 vs 박승화-최정, 반상 최강커플 가린다

18일 충남 아산 아름다운CC 클럽하우스에서 열려

송혁수 기자 | 입력 : 2015/08/12 [17:44]
▲ 최철한 - 윤지희 부부     © 송혁수 기자


제5회 SG배 페어바둑 최강전의 하이라이트, 결승전이 8월 18일 SG그룹이 운영하는 충남 아산 아름다운CC 클럽하우스에서 열린다.

 

반상 최강커플을 가릴 결승전에는 부부기사로 유명한 최철한 9단-윤지희 3단 조와 박승화 6단-최정 5단 조가 나란히 올랐다.

 

최-윤 부부는 지난 6일 진행된 준결승에서 홍기표 6단-이슬아 3단에게 254수만에 백 1집반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또한 박승화-최정 조는 전기 준우승자 커플인 조한승 9단(2기)-김혜림 2단(3기)에게 19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고 결승에 선착했다.

 

바둑계 잉꼬 부부로 유명한 최철한 9단과 윤지희 3단은 2013년 3회 대회에 이은 두 번째 부부 동반 출전으로, 올해는 단숨에 결승까지 오르며 대회 첫 부부 기사 우승을 꿈꾸고 있다.

▲  박승화 6단    © 송혁수 기자
▲ 최정 5단     © 송혁수 기자



 

 

 

 

 

 

 

 

 

 

 

 

 

 

 

이에 맞서는 박승화-최정 조도 만만치 않은 대결을 예고한다. 특히 한 번의 우승 경험이 있는 최정 5단은 대회 최초로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최정 5단은 2012년 2회 대회에서 사제지간인 유창혁 9단과 짝을 맺어 대회 첫 우승한 바 있고, 박승화 6단은 2013년 3회 대회에서 김혜림 2단과 출전해 준우승을 기록했다.

 

전기 대회에서는 72개팀이 출전해 최원용 7단-권주리 아마가 나현 6단-김미리 3단 조를 꺾고 대회 사상 처음으로 프로와 아마가 한팀을 이뤄 우승하는 기록 을 세웠다.

 

제5회 SG배 페어바둑 최강전은 2회 대회부터 적용해 정착된 ‘덤 베팅제’가 도입된다. ‘덤 베팅제’는 대국 전 용지에 덤을 적어 공개한 후 덤을 많이 써낸 팀이 제시한 덤으로 흑을 잡는 것을 말한다. 두 팀이 제시한 덤이 같을 경우에는 돌을 가려 맞힌 쪽이 선택권을 갖는다. ‘덤 베팅제’는 페어바둑에 일가견이 있는 SG그룹 이의범 회장의 아이디어로 채택됐다.

 

페어바둑의 착점은 흑(여성)→백(여성)→흑(남성)→백(남성) 순으로 순환하며 착점순서를 위반하면 3집 패널티 공제, 3회 위반시는 실격패 처리된다. 페어바 둑 최강전은 남녀 2인 1조로 한팀을 구성해 프로기사+프로기사, 프로기사+아마추어(연구생 가능) 조합으로 출전이 가능하다. (남녀 중 1명은 반드시 프로기사 로 구성해야 하기 때문에 아마추어+아마추어 조합은 출전 불가능)

 

각자 10분에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지는 페어바둑 최강전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대회 총규모는 1억 5,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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