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방세 업무연찬회 개최

문주희 기자 | 기사입력 2013/04/22 [14:25]

인천시, 지방세 업무연찬회 개최

문주희 기자 | 입력 : 2013/04/22 [14:25]
인천시(시장 송영길)는 오는 24일부터 26일 까지 ‘지방세 업무연찬회’를 백령도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백령도에서의 연찬회 개최는 북한의 도발 위협이후 관광객 감소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큰 백령도를 직접 찾아가서 개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인천∼백령도 항로에는 ㈜청해진의 데모크라시호, ㈜우리고속훼리의 프린세스호, ㈜장흥해운의 하모니 플라워호 등 3개 선사에서 3척의 여객선이 취항하고 있다.
 
선사측에 의하면 564명 정원인 하모니 플라워호는 북한의 도발 위협이 격화된 지난 3월부터 관광객이 급감해 1일 100명(이용율 17.7%) 정도의 관광객이 승선하고 있으며 최근까지 4천878명의 관광객이 예약을 취소했다. 이 때문에 1일 2천400만원이 들어가는 기름값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해 5도 운항 여객선 예약 6천289건 중 3천864건만 승선표가 발매되고 나머지는 북한의 도발위협 등으로 인해 취소 또는 연기됐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지방세 업무연찬회는 이러한 시기적, 지역적인 특수성 등을 고려해 특별히 백령도에서 업무연찬회를 추진하게 됐으며  시․군․구 지방세 담당 공무원 135명이 2박 3일간 지방세 총칙분야, 시세분야, 구세분야, 비과세․감면분야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200여건의 제도개선 토론과제에 대해 분임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백령도 관계자는 인천시의 업무연찬회 백령도 개최 추진 계획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 의사를 표명하고, 공공기관 및 시민단체 안보교육 등을 위해 회의실 무료 제공 등 다각적인 협조 및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찾아가는 시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이 되도록 다각적인 방안 등을 강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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