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협회대상 공로상 이기택 고문 추천, 최 협회장, “진정 회원을 위한 집행부” 노력 당부

송혁수 기자 | 기사입력 2016/01/20 [18:53]

치협, 협회대상 공로상 이기택 고문 추천, 최 협회장, “진정 회원을 위한 집행부” 노력 당부

송혁수 기자 | 입력 : 2016/01/20 [18:53]

[송혁수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최남섭, 이하 치협)는 지난 1월 19일(화) 저녁 7시에 협회 대회의실에서 2015년도 제9회 정기이사회이자 신년 첫 이사회를 개최하였다.

 

협회대상(공로상) 후보자 추천
치협은 오는 4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65차 정기대의원총회에 대한치과의사협회 협회대상 공로상 후보자로 이기택 고문을 협회 추천 후보자로 결정했다.
  

이기택 고문은 제23대, 제24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을 2회연임 하였고, 1997년 보건복지부 ‘구강보건 전담부서’를 설치하여 22년만의 구강보건과를 부활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또, 2000년 치과의사 최초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사장을 역임하고 2001년 대통령직속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였으며, 1997년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서울총회 개최, 2002년 아시아태평양치과연맹(APDF) 서울총회 개최 등 대한민국 치과계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후보자로 추천했다.

  

치협은 그동안 수년간 공로상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한 상황이 지속되어 옴에 따라 치과계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많은 분들에게 기회를 제공해 드리고자 협회에서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한 바 있으며, 다수의 추천으로 후보자 간의 업적에 대해 경중을 가리기 어려울 경우, 공동 수상자 선정도 고려해 보겠다는 것이 치협의 복안이다.

 

협회 발전기금 명목의 성금 반환
지난 28대 집행부 말기인 2014년 4월말 경에 룡플란트 김용문 전 대표가 협회 발전기금 명목의 2억원 성금을 전달했는데, 이후 동 사안에 대해 김용문 전 대표가 김세영 전 회장을 공갈 및 협박죄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해 와, 치협은 향후 이로인해 발생될 수 있는 불필요한 문제를 방지하고자 성금을 다시 반환하기로 결정했다.

 

이밖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협회대상(학술상) 및 신인학술상 공적심사특별위원회 구성, 건강보험연구위원회 위원 및 상대가치개정위원회 위원 변경, 자재표준위원회 위원 교체 등에 이어, 치과의료기기표준개발기술위원회(김종훈 자재표준 담당부회장) 공동위원장으로 김경남 교수(연세‘75)를 위촉했다.

 

최남섭 협회장 인사말
최남섭 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2016년 첫 이사회를 개최하면서 이 자리에 계신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중요한 약속을 하려고 합니다.

 

치협은 회원의 권익 보호와 국민 구강증진을 위한 본연의 업무를 다 하고자 하는 약속입니다. 최근 부회장 한 분의 회원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한 고뇌에 찬 결정은 오히려 우리를 선택해준 회원들에 대한 배신 행위이자 치과계 미래를 위해 희생과 봉사를 하겠다던 약속을 스스로 파기한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현 집행부에서 발생한 일이기 때문에 협회장은 회원들에게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 바 있지만, 그후 재발 방지를 요구하면서 보선 방식에 대한 유권해석을 보건복지부에 질의한 문건을 보고 어떤 의미로 이러한 요구를 했는지 해석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대답이 있다면 여러분들께서 이 자리에서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주길 바랍니다.

 

현 집행부의 임기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사 전원의 이름으로 호소문을 광고로 했던 거 잘 보았습니다. 저 또한, 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간절히 원합니다.

 

우리가 풀어가야 할 숙제가 눈 앞에 와 있는데도 조금만 더 노력하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음에도 정치적으로 뜻을 같이하지 않는다고 해서 소홀히 하거나 도외시 한다면 이제는 더 이상 보고만 있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반드시 훗날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정치적인 욕심, 다 내려놓길 바랍니다. 저부터 정치적인 욕심을 내려놓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초심으로 돌아가서 진정한 ‘회원을 위한 집행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노력해 주기를 당부드립니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치협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