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만남 순천지부, 태풍 피해 입은 공방 찾아 '구슬땀'...

오현미 기자 | 기사입력 2012/09/03 [16:52]

(사)만남 순천지부, 태풍 피해 입은 공방 찾아 '구슬땀'...

오현미 기자 | 입력 : 2012/09/03 [16:52]
지난 1일 (사)자원봉사단 만남 순천지부(이하 만남)는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뿌린 태풍 ‘볼라벤’과 ‘덴빈’이 연이어 강타해 체험장이 무너지고 전통 염색 제품이 물에 젖는 등의 피해를 입은 '풀벗'을 찾아 피해 복구에 나섰다.

순천만생태공원(순천시 대대동)에 위치한 ‘풀벗’은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 전통 방법으로 염색을 하는 공방이다.

만남 회원들은 무너진 체험장을 다시 세우며 전통 염색 제품들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햇빛에 말리고 태풍으로 어지러워진 주변을 정리했다.
 
▲ (사)만남 순천지부는 태풍 피해를 입은 '풀벗'공방을 찾아 복구에 나섰다.     ©오현미 기자

풀벗 김경숙대표는 “무너진 공방을 바라보며 그저 한숨밖에 내쉴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도움의 손길을 받게 되니 어둠가운데 빛을 만난것처럼 너무도 기쁘고 감사하다” 라고 했다.

봉사에 함께한 (사)자원봉사단 만남 순천지부 고현민 팀장은 “생각보다 태풍으로 피해가 컸다. 전통 천연 염색의 맥을 지키기 위한 정성과 노력을 보면서 봉사하는 오늘이 오히려 감사할뿐이다”라고 했다.

(사)자원봉사단 만남은 ‘빛과 빛의 만남은 이김’이라는 제목으로 현재 국내·외 8만 여명의 회원과 해외 및 전국에 54개 지부가 연합한 최대의 순수 민간 문화예술 봉사단체로 국내·외 각 지역에서 세계평화를 위해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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