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균형발전위원회’ 본격 출범

거물급 인사 대거 포진, 위원장에 이환균 전 건설교통부장관

신석철 기자 | 기사입력 2014/11/05 [10:44]

‘창원시 균형발전위원회’ 본격 출범

거물급 인사 대거 포진, 위원장에 이환균 전 건설교통부장관

신석철 기자 | 입력 : 2014/11/05 [10:44]
‘안정’ 핵심모토로 한 시정 최고 정책자문기구
시민화합ㆍ지역간 균형발전ㆍ주요사업 조정 등 자문

 
▲ ‘창원시 균형발전위원회’출범식     © 신석철 기자
창원시민의 화합과 창원·마산·진해지역 간 균형발전 방안을 제시할 ‘시정 최고 정책자문기구’가 그 골격을 갖추고 본격 출범했다.

창원시는 3일 오전 11시 시청 3층 회의실에서 창원시 균형발전위원회 첫 회의를 갖고 위촉장 수여와 함께 시정현안,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균형발전위원회’는 통합 이후 적지 않은 지역갈등을 겪어 온 창원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안상수 창원시장이 공약으로 내건 핵심 기구로, 국내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그 면면을 살펴보면, 전 건설교통부 장관 출신인 이환균 위원장을 비롯해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추진준비위원장 겸임),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 이주흥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 어윤대 전 KB금융지주회장 등 쟁쟁한 경력의 중앙인사들과 이찬규 창원대 총장, 한장규 경남경영자총협회장, 김형봉 전 창원시시민협의회 회장, 전하성 경남대 교수 등 지역 사정에 밝은 인사들을 포함해 모두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안상수 시장은 이환균 전 건설교통부 장관을 위원장과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임기는 2년이다. 창원시는 앞으로도 필요에 따라 해당분야 전문가를 추가로 영입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이번에 위촉된 인사는 통합 전 일부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중립적 사고로 창원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전문지식과 경륜을 갖춘 인사들로 구성돼 중앙정부와의 가교역할을 하며 창원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앞으로 균형발전위원회는 △지역 간의 균형발전과 관련한 종합개발 계획에 관한 사항 △시민 화합을 위한 정책 개발에 관한 사항 △지역 간의 갈등이 우려되는 주요사업의 조정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심의하고 자문한다. 위원회 회의는 위원장 또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수시로 개최하게 된다.
이날 안상수 시장은 “오늘 출범하는 창원시균형발전위원회는 ‘안정’을 핵심모토로 하는 시정정책 최고 자문기구”라며 “앞으로 균형 있는 지역발전과 시민화합, 통합 창원시의 장기발전전략 수립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위원장에 위촉된 이환균 전 장관은 “그간의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 업무 노하우를 십분 발휘하여 마음의 고향, 창원시의 발전과 새로운 도약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균형발전위원회 출범에 이어 ‘성장’을 핵심 가치로 삼는 미래발전위원회를 4일 발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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